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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태풍 할롤라 너무 떨 필요는 없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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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태풍 할롤라는 이제 한국, 미국, 일본 등의 기상청이 예보했듯이 남해안을 향해 진군하는 모습이다. 3~4일 전에 일본기상청이 예보한 할롤라의 예상경로가 제발 크게 틀려서 우리나라를 비켜가 주기를 바랐던 우리로서는 안타까움이 앞선다.

12호태풍 할롤라에 정통으로 타격되지는 않겠지만, 남해와 동해남부 해안 지역은 적지 않은 재산 피해가 우려된다. 지금부터 12호태풍 할롤라 소식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 12호태풍 할롤라

지금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태풍 할롤라의 영향이라기보다 장마전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5일 오전 현재 기상청 컴퓨터에 나타난 12호태풍 할롤라는 오키나와에 약간 못 미쳐서 북서쪽으로 각도를 크게 꺾고 남해안을 정통으로 바라고 북진 중이다. 25일 오전 9시 현재 할롤라 예상경로는 26일 밤쯤에 일본 규슈를 서쪽으로 크게 비켜나며 제주 쪽으로 바투 다가서다가 ‘우향우’한다는 것. 26일 자정이 지나고 날이 밝을 시점의 할롤라는 벌써 부산 앞바다를 빠르게 지나 있을 것으로 예고됐다. 이날 정오쯤 12호태풍 할롤라는 독도를 지날 것으로 전망됐다.

12호태풍 할롤라와는 상관없이 지난 23일부터 중북부 지방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낮보다 밤 동안의 강수량이 많은 것은 찬공기가 섞여서 대기불안정성이 심해지기 때문. 25일 현재 비가 많이 내린 곳은 경기북부, 강원 북부이지만  할롤라 예보에 따르면 영남 동해안 지역에 많은 물폭탄이 쏟아질 우려도 있다.

그러나 12호태풍 할롤라의 영향 때문에 비가 내리는 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밝힌 할롤라 예상경로를 보면, 27일 새벽에 할롤라가 부산을 빠르게 스쳐 올라가버리고 밤쯤이면 잔잔해진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상청이 12호태풍 할롤라 예측을 포함해 태풍 예상의 경우 많이 흔들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므로 돌아오는 월요일(27일) 저녁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12호태풍 할롤라, 이제 윤곽이 확실히 드러났네” “12호태풍 할롤라 강풍반경이 27일 아침에 190km이면 대전에도 만만찮은 바람이 분다는 얘기네” “12호태풍 할롤라 때문에 요번 주말에는 멀리 가지도 못하고 망쳤네.” “12호태풍 할롤라 예상, 이번에도 한국이 가장 틀렸다는데 왜 그러지” “12호태풍 할롤라 예상경로를 미국이 더 잘 맞히네” “12호태풍 할롤라 너무 신경쓰지 아예 태풍이 온다고 생각하고 대비해야 안전빵이지” 등 분분한 반응을 보였다. 이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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