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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롤라 경로, 종국엔 대마도 너머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7.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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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롤라 경로가 또 다시 약간의 변화를 일으키며 일본 쪽을 향해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멸을 하루 남짓 남겨둔 태풍 할롤라 경로는 26일 낮 수정 발표된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결국 대마도와 일본 본토 사이의 해상을 지나 동해 남부로 빠지리라 예상된다. 예상되는 할롤라 경로상 태풍은 이날 밤 12시 무렵 부산에서 남남동쪽으로 130킬로미터 떨어진 대마도 남쪽 해역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부산을 포함한 우리나라 남동부 해안은 할롤라의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롤라 경로가 여전히 유동적인 만큼 추후 이어질 기상정보에 끝까지 유념해줄 것을 당부했다.  

끊임 없이 경로를 바꿔온 할롤라는 26일 낮 12시 현재 중간 강도의 소형 태풍으로서 위력을 지닌 채 시속 15킬로미터의 속도로 북진을 거듭하고 있다. 할롤라 경로만큼이나 변화무쌍했던 태풍의 세력도 위도를 높여가면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낮 현재 품고 있는 바람 속도도 초당 최대풍속 25미터로 줄었고 강풍반경 역시 220킬로미터로 축소됐다.

기상청은 할롤라가 북상하면서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수면 등의 역향을 받음으로써 약한 소형 태풍으로 바뀔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할롤라 경로를 끝까지 주시하고 있는 기상청은 태풍의 세력이 약해짐에 따라 당초 26일 오후로 예고돼 있던 제주도와 제주도 앞바다의 태풍예비특보를 해제했다. 하지만 제주도 앞바다의 풍랑특보는 여전히 유효한 상태이므로 해상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또 태풍이 지나는 동안 제주도에서는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태풍이 북상해옴에 따라 태풍 할롤라 경로와 인접한 남해 동부 먼바다의 풍랑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대체했다.

누리꾼들은 "할롤라 경로, 정말 변화무쌍이군." "할롤라 경로, 지나갈때까지는 누구도 모른다는 얘기겠지." "할롤라 경로, 결국은 바다로?" "할롤라 경로, 일본이나 우리 모두 다행." "할롤라 경로, 정말 오리무중이군." "할롤라 경로, 뭐가 이리 복잡하냐?" "할롤라 경로 보니 동해안 나들이 가도 문제 없겠군." "할로라 경로, 이건 그대로 맞으려나?" "할롤라 경로, 그 속을 누가 아나?"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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