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적자를 보여온 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의 수입이 지난해 지출을 초과하면서 7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4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14년 공공부문 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의 총수입은 710조3천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30조1천억원(4.4%)이 증가했다.
반면 총지출은 694조3천억원으로 11조3천억원(1.7%) 증가에 그치면서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저축투자차액'이 16조원 흑자로 기록됐다. 저축투자차액이 흑자를 보이기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7년만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