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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함 진수, 서쪽 바다가 든든해진 느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8.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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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함 진수식이 윤장현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경남 창원의 STX조선소에서 열렸다. 서해를 지킬 차기 호위함인 광주함은 광주함 진수 행사와 동시에 시운전에 들어갔다. 2천300톤급의 광주함은 국내 6번째 차기 호위함으로서 내년말 해군에 정식 인도된 뒤 2017년부터 실전배치된다. 광주함 진수 이전 대한민국 해군에는 충북함 강원함 전북함 경기함 인천함 등 모두 5대의 차기 호위함이 있었다. 차기 호위함이란 이름에 걸맞게 광주함에는 삼차원 탐색 레이더와 유도탄방어 장비 등 첨단 시설이 두루 갖추어졌다.

광주함 진수로 하나가 더 늘어난 차기 호위함은 이름 그대로 해상에서 선단 등의 호위 임무를 수행하는 차세대 군함을 말한다. 선단 등을 공중 해상 수중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게 주임무다. 미국 등에서는 프리깃함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나 최근 들어 호위함은 크기가 작아지고 최고 속도가 줄어드는 대신 장비는 더욱 첨단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광주함 진수와 함께 바다에 띄워진 이번 차기 호위함은 승무인원 120명에 최고 속도가 30노트(시속 55.56킬로미트)에 이른다. 광주함은 첨단 레이다 장비 외에 해상작전에 동원될 헬기 탑재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광주함 진수 행사가 있기까지 해군에서는 차기 호위함 사업 등을 둘러싼 납품 비리가 불거지기도 했지만 어찌 됐든 광주함은 주요 장비 대부분에서 국산화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장비의 국산화율이 90% 이상이라는게 해군의 설명이다.

광주함 진수식이 있기 직전인 지난 2월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차기 호위함 등의 수주 납품 및 기타 해군사업 관련 청탁을 받고 7억원대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을 구소기소했었다.

현재 해군은 노후화된 호위함과 초계함 등을 대체할 차기 호위함 획득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광주함 진수는 그같은 활동의 일환이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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