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3% 늘었다. 하지만 취업자 수 증가폭은 2개월 연속 축소됐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30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만6천명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월 37만6천명 ▲3월 33만8천명 ▲4월 21만6천명 ▲5월 37만9천명 ▲6월 32만9천명 ▲7월 32만6천명의 흐름을 보이면서 3개월 연속 그 폭이 줄어들었다.
고용률은 61.1%로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6.3%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은 1982년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 중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4%로 0.2%포인트 올랐다.
실업자 수는 99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7천명(9.5%) 증가했다. 실업률은 3.7%로 0.3%포인트 올랐다.
청년층 실업률은 9.4%로 ▲2013년 7월 8.3% ▲2014년 7월 8.9% ▲2015년 7월 8.9%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