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최근 들어 중국 위안화 쇼크가 변수로 등장했지만 금통위원들은 13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다.
위안화 가치 급락 등 변수가 있지만 일단 경기 개선되는 기미가 미약하게나마 나타나고 있는 만큼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금통위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위안화 절하가 수출이나 자본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앞으로 위안화 환율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