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어쇼 추락사고로 20여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영국 남동부 브라이턴에서 지난 22일 1인승 전투기 호커 헌터 T.7이 곡예비행을 시도하다 인근도로에 추락하면서 차량과 충돌해 최소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섹스 경찰 부서장 스티브 배리는 BBC에 “사망자수가 현재 알려진 11명을 넘지 않으면 놀라울 것이다”라며 “20명 이상이 된다면 정말 놀라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영국 경찰은 이 전투기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20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당시 사고는 호커 헌터 전투기가 고리 모양의 곡예비행을 시도하다가 발생했다. 충돌 후 거대한 화염이 발생한 후 비행기는 해변가 리조트 근처에 있는 고속도로에 떨어졌고, 비행기 잔해는 24일까지 수거될 예정이다. 이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