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경찰이 파리에서의 시위와 집회 금지령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파리 경찰은 21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전국적으로 국가 비상 사태가 3개월 연장되는 등 현재의 상황을 고려해 금지령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파리 경찰의 이같은 결정은 오는 30일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회의에 100명 이상의 각국 정상이 참여하는 점도 고려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장 오는 29일로 예정된 환경보호단체의 가두시위도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콘서트장 등 다중이 모이는 기타 장소에 대해서도 특별 보안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