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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60개 적대국 그룹 공개...한국 포함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11.2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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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60개국에 대한 테러 위협을 경고하는 새로운 영상을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전에 그들이 '십자군 동맹'으로 불렀던 국가 그룹을 새로이 발표한 것으로서 이번에도 한국이 명단이 포함됐다. 

IS가 공개한 영상은 영어로 제작되어 소셜미디어에 게시됐다. IS는 이 영상을 통해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자신들의 지지세력이 존재하며, IS는 서로 다른 인종과 국가의 사람들로 통합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IS의 테러 대상 60개 국가의 국기 이미지가 영상에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미국과 러시아, 이란, 터키에 주로 초점을 두긴 했지만 미국의 우방국인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최근 자국민의 처형을 강력히 비난하며 강경 대응 의지를 천명한 중국도 테러 대상에 포함됐다.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에는 유일하게 멕시코가 '타깃'에 포함됐다. 이는 미국과 함께 어떤 식으로든 IS에 대항하는 국가들이 목록에 포함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폭로 전문 웹사이트인 '아리스테기 노티시아스'는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반(反)IS 연합군 리스트를 지난 9월19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리스트에서 멕시코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지만 어떤 식으로 미국을 지원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중남미 현지 매체인 '텔레수르'는 보도했다.

미국의 IS 격멸 작전에 지지를 보인 동맹국에 대해 IS는 "전쟁의 불길…죽음의 언덕에서"라는 공포감을 주는 메시지를 동원해 협박을 가했다.

IS는 이와 함께 '칼리프' 영토의 규모에 대해 벨기에의 8배, 카타르의 30배라고 주장했다. IS는 2014년 자신들을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의 후계자의 이슬람정부를 칭하는 칼리프(caliphate) 국가로 선언한 적 있다.

또 칼리프는 예언자(무함마드)의 방법론을 기반으로 설립된 반면, 서방의 '세속적인' 국가들은 인간이 만든 규칙을 기반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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