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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몇 달이나 지났다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12.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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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죽어라 하는 모양새?

이혁재가 또 한 번 우울한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왕년에는 말 하나, 행동 하나로 빵빵 터뜨렸던 이혁재다.

허나 지금은 사정이 사뭇 다르다. 이혁재에게서 웃음을 선사받은 게 언제인지 그저 까마득하기만 한 팬들이다.

불행은 줄줄이 온다더니 정말 그런 모양이다. 이혁재 피소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몇 달 전 전해진 그의 우울한 근황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방송캡처

지난 5월, 이혁재의 펜트하우스가 남의 손에 넘어갔다. 하우스푸어 운운하는 너스레가 더해졌다한들 그간 가족의 오붓한 보금자리가 돼 줬던 이혁재 펜트하우스다.

대체 이혁재를 옥죄는 악재는 언제쯤 끝이 날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데 벌써 몇 년째 악재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이혁재다. 모두지 끝이 보이지 않는 암흑의 터널, 이 암담함이 펜트하우스마저 손에서 놓아버리는 것으로 또 한 번 정점을 찍었다.

한창 MC로 승승장구하던 시절,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사업이 실패하며 바닥을 맛본 이혁재다. 잘 벌었던 만큼 판도 컸던 이혁재의 사업은 삶의 모든 기반을 송두리째 뒤흔들며 이혁재를 휘청거리게 했다.

하지만 이혁재 펜트하우스로 이어진 비극은 그것이 시작에 불과했다. 2년 뒤 다시 터진 룸살롱 여종업원 폭행사건, 이때부터 돌아서기 시작한 팬 심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한 채 이혁재의 주변 공기를 꽁꽁 얼리고 있다.

이혁재가 전해온 소식에 활짝 웃어본 게 언제였을까. 도무지 기억나지도 않는다. 들려오는 소식마다 그저 악재였던 이혁재, 가족의 보금자리마저 남의 손에 건네게 된 그의 처지에 많은 이들이 혀를 찼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 수억 원의 채무를 탕감할 능력이 없다 판단되며 본격 경매에 넘어갔던 이혁재의 펜트하우스다. 허울뿐인 내 집을 근근이 손에 쥐며 전형적인 하우스푸어로 생활하고 있다던 이혁재, 그가 그나마 남아있던 펜트하우스마저 잃어버린 셈이다.

내 집만은 지키겠다며 법원의 경매 결정에 몇 차례나 항고했던 이혁재, 다시금 전해온 비보가 이혁재의 암담한 처지를 또 한 번 확인시켜줬다.

한때 이혁재가 진 빚으로 인해 국가에서 최저 생계비마저 앗아가더라는 아내의 하소연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짠하게 했다. 장모가 큰마음 먹고 건네준 2000만 원이 8초도 안 돼 쏙 빠져나가더라는 이혁재의 너스레, 이는 어쩌면 이번 이혁재 피소의 예고 격이었던 셈이다.

최근까지도 방송에 출연해 “두 채의 아파트 중 한 채를 경매로 넘기고 나서 빚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10억 원의 빚을 갚아야 한다”고 고백했던 이혁재다.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지독한 생활고가 누리꾼들의 가슴까지 덩달아 답답하게 한다.

이 암흑의 끝은 대체 언제쯤 나타날까?

이혁재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과거 연 이자만 2억에 달한다며 자신의 사업 실패담을 담담하게 털어놨던 이혁재,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 아닐 수 없다.

재산압류까지 불러온 사업 실패 그리고 그때부터 시작된 연이은 악재, 이와 관련해 그가 털어놓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누리꾼들을 참으로 난감하게 했다.

이번 피소와 관련해 이혁재가 풀어놓을 에피소드가 또 하나 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 할까. 도무지 웃을 일 없는 이혁재 근황이 지켜보는 이들의 입맛까지 씁쓸하게 했다.

한편 1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혁재가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사업자금 3억 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고소장을 통해 “이혁재가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더케이 페스티벌’을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추진중인데 법인통장에 3억 원의 잔고가 있어야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다고 속여 지난 9월 4일 돈을 빌려줬지만 갚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이혁재는 김씨에게 1억 원만 돌려준 후 2개월 넘게 2억 원을 갚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혁재는 “김씨에게 3억 원을 빌렸고 1억 원을 갚은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 빌린 돈이 아니라 회사 이름으로 빌렸고 사정을 설명했는데도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이번 주 안에 갚을 생각”이라고 해명했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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