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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진 건강밥상, 중요한 건 지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12.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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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은 것 보단 얻은 게 많으니!

홍여진이 자신의 유방암 투병기를 고백했다. 홍여진 건강밥상은 덤이다. 지금도 브라운관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녀인지라 건강밥상의 공개와 함께 전해진 홍여진 유방암 투병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건강밥상 덕분일까. 다행히도 홍여진의 유방암은 꽤나 완치된 상태다.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오히려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는 홍여진의 고백은 다수 누리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방송캡처

1958년생인 홍여진은 197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이에 배우로서의 활동이 시작된 것은 1987년 영화 ‘추억이라는 이름으로’의 주인공 김재이 역할을 맡으면서부터다.

서구적인 외모와 강한 카리스마로 주로 도도한 중년의 차도녀 역할을 맡아온 홍여진은 최근까지도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 중이다.

이렇게 강할 것만 같던 홍여진에게서 본격적으로 아픔이 고백된 것은 지난 2012년이다.

당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홍여진은 자신의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누리꾼들의 가슴을 쿡쿡 찔렀다.

이날 하미혜와 함께 출연한 홍여진은 ‘암을 극복한 의사들, 생존의 사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홍여진은 “항상 피곤했다. 낮을 자도 잠이 쏟아지더라. 이게 처음에는 유방암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잠이 점점 많아지길래 회춘하는 줄 알았다. 한 번 잠이 들면 까무러칠 정도로 잠이 왔기 때문에. 그만큼 극도로 피곤한 상태가 계속됐다”는 말로 유방암 증상들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당시로부터 약 7년 전, 유방에 5cm 크기의 종양이 발견되면서 홍여진 유방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그녀는 다행히도 수술 후 이러한 증상들이 말끔히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7년이 지난 당시도 유방암은 깨끗이 완치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 홍여진의 설명이었다. 초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 덕분에 지금은 무리 없이 배우 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 정도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홍여진, 더욱이 당시의 유방암은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므로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는 게 홍여진의 부연 설명이었다.

사실 당시 알려진 홍여진 유방암 투병 사실은 그해 2월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서도 한 차례 고백된 바 있다.

당시 홍여진은 49세라는 젊은 나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혀 많은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특히 “설령 암이 낫더라도 남편도 없이 할머니가 되는 것이 싫었다”는 이유로 수술을 거부한 채 죽기만을 바랐다는 홍여진의 고백은 듣는 이들마저 먹먹하게 할 정도다.

게다가 유방암을 이유로 홍여진에게 헤어짐을 고한 매정한 남자친구마저 당시의 그녀를 힘들게 했다는 게 홍여진의 설명이었다. 홍여진은 “그때 그 남자 때문에 남자에 대한 눈이 확실해졌다. 환상이 깨진 것”이라는 말로 당시에 받았던 충격과 배신감을 고스란히 토로해 왔다.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여성의 유방암이 지난 13년간 무려 3.5배나 증가했다는 통계가 발표된 바 있다. 유방암 환자 2명 중 1명은 30~4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견된다는 한국유방암학회의 발표 또한 홍여진의 유방암 투병이 더욱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가 된다.

49세라는 젊은 연령에서 유방암이 발병됐다는 홍여진, 이는 유방암 환자의 평균 연령이 61세인 미국에 반해 우리나라는 평균 49.8세로 낮게 조사됐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한층 불안감을 조성했다.

하지만 유방암은 조기 발견만 가능하다면 유방 절제를 하지 않고도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정기적인 운동과 적당한 체중 유지, 호르몬 수치의 적당한 조절로 홍여진 유방암과 같은 비극적인 상황에 놓이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번에 다시 한 번 전해진 홍여진의 유방암 투병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암을 딛고 일어선 그녀의 강인함에 박수를 보내게 한다.

한편 최근 진행된 채널A '구원의 밥상' 녹화 현장에서는 홍여진의 유방암 극복기가 생생히 전해졌다. 이날 홍여진은 투병 후 자신의 건강 유지를 도운 식단을 세세히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홍여진은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갈 때 가슴사이즈가 36인치였다"고 해 부러움을 샀다.

이에 강예빈은 "나는 덩치가 있어 38인치인데. 마른 분이 36인치면…"이라며 놀라워했다.

오영실 또한 놀라움을 표하자 박지윤은 "너무 놀라면 없어 보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여진의 생생한 투병기가 고백된 ‘구원의 밥상’은 오는 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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