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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 올들어 처음 하락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12.1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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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올들어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04%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말 이후 처음이다. 겨울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매수세가 줄어든 데다 대출규제나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투자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반아파트의 상승으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03% 올랐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주(0.04%)에 비해 감소했다. 매매 수요가 감소한 신도시는 0.01% 하락했으며, 경기 인천은 보합세다.

송파에서는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문정동 래미안,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등이 500만~3천만원 가량 올랐다.

양천에서는 재건축을 기대하는 투자수요와 실수요가 겹치면서 목동 목동신시가지 1단지, 목동신시가지 4단지 등이 1천만~4천만원 올랐다. 은평은 진관동 은평뉴타운 제각말 푸르지오, 불광동 라이프미성 등 중소형 면적이 500만~1천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서대문은 남가좌동 남가좌삼성이 1천500만원 가량 하락했고,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 1단지와 3단지가 500만~1천만원 하락했다.

중구는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 중형면적이 1천만원 정도 떨어졌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차 등이 500만~1천만원 가량 하락했다.

신도시는 매매물건을 찾는 문의가 눈에 띄게 줄면서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분당(-0.04%), 평촌(-0.01%), 산본(-0.01%)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의 매매가는 0.01% 상승했다. 시흥(0.05%), 광주(0.04%), 의정부(0.03%), 파주(0.03%)는 상승하고, 평택(-0.03%), 용인(-0.02%), 구리(-0.02%), 광명(-0.01%)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는 0.17% 오르며 지난주 0.1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양천(0.79%), 송파(0.26%), 강서(0.23%), 중랑(0.23%), 노원(0.21%), 중구(0.20%) 순으로 상승했다.

부동산114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금융권의 대출 규제 등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면서 "계절적 수요 감소 영향까지 더해져 당분간은 거래 위축과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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