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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미세먼지의 계절 혈당관리, 아무리 강조해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4.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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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철 혈당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봄철 들어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아진다는 이유로 운동을 소홀히 하면 자칫 당뇨병이 도지거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과 마찬가지로 봄철 황사가 몰려드는 계절이면 사람은 누구나 활동량을 줄이게 된다.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행하던 운동의 양이 급격히 즐어들게 되는 것이다. 일례로 평소 같으면 걸어갈 길도 공기가 탁하다는 이유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고, 심지어 집앞의 편의점에 다녀오는 횟수도 자연스레 줄어들게 된다.

운동량 감소가 혈당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황사철 혈당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봄철 혈당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또 있다. 아침 저녁 일교차가 커 혈관의 수축 이완이 심해지면서 혈류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는게 그 이유중 하나다. 혈류 장애는 당뇨 합병증의 하나인 족부병변, 소위 당뇨발이 생길 가능성을 높인다.

족부병변은 심한 경우 발목을 절단해야 할 만큼 심각한 당뇨 합병증이므로 당뇨병 환자는 혈당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피부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우선 피부가 갈라져 발뒤꿈치 등에 상처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발을 씻은 뒤엔 피부연화제 등을 발라주는게 좋다.

사철 적용되는 이야기이지만 특히 이럴 때엔 가능한 한 혈당지수(GI)가 낮은 것을 골라 먹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말하자면 찌거나 구운 음식보다는 튀긴 음식이 GI가 낮다는게 실험을 통해 나타난 결과다.

일반적으로 보면 튀김 음식이 우리 몸에 덜 유익하지만 당뇨관리에 관한 한 튀김 음식이 상대적으로 더 이롭다는 것이다.

최근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임현정 교수팀이 연구해 밝힌 바에 따르면 우리가 간식으로 즐겨 먹는 감자의 경우 조리 방법에 따른 GI는 찐 감자가 93.6으로 가장 높았다. 구운 감자는 78.2, 감자튀김은 41,4, 감자전은 28의 GI를 나타냈다.

다만 당뇨병 환자라 할지라도 튀김 음식을 장기간 즐기는 것은 비만 등 또 다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유념할 필요가 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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