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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권 파워볼, 난리가 아니라는데...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1.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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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로또에 비견되는 미국 복권 파워볼 열풍이 새해 벽두부터 미국 전역을 달구고 있다고 한다. 미국 복권 파워볼은 한국의 로또와 유사한 것으로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매주 두 차례(수, 토) 추첨을 실시한다.

초미의 관심 속에 미 전역을 열광시키고 있는 이번 미국 복권 파워볼은 두 달 넘게 당첨자가 나오지 않는 바람에 당첨금이 누적된 결과 10일 현재 기준으로 그 액수가 9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당첨금을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조 796억원에 해당한다.

그러다 보니 미 전역이 복권 열풍에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 미국 복권 파워볼은 수요일이었던 지난해 11월 4일 이후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날 낮 1시(현지 시각) 다시 실시되는 추첨에서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미국 복권 파워볼 당첨금은 더 올라가게 된다. 미국 복권 당국은 이번에도 당첨자 선정이 불발될 경우의 당첨금은 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복권 파워볼 열풍이 불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낙양의 지가를 올렸다'는 우리식 표현을 연상시키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미국 복권 파워볼 인기가 워낙 높아지다 보니 복권 용지 공급이 수요에 못미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미국에서는 미시간주의 한 섬유공장 근로자인 50대 여성이 당첨금 3억 1050만 달러(약 3724억원) 짜리 미국 복권 파워볼에 당첨돼 부러움을 한 몸에 모은 바 있다. 이 여성은 세금을 제하고 1억 9710만 달러(약 2364억원)를 일시불로 받았다.

미시간주에서는 복권 당첨자 신원이 공개됨에 따라 이 여성의 미국 복권 파워볼 당첨 이후 행각은 고스란히 언론에 소개됐다. 혼인 관계 없이 동거 생활중인 이 여성은 '쿨 하게' 당첨금을 가족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미국 복권 파워볼 당첨 이후 이 여성과 두 자녀는 모두 직장을 그만두었다. 이 여성은 동거중인 남성으로부터 최근까지도 청혼을 받았지만 결혼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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