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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이코노미스트서 혹평....또 한국 '디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5.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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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해 심심찮게 부정적 기사를 써오던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이번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타깃으로 삼았다. 최근 게재한 유엔의 후임 사무총장 인선에 대한 기사를 통해서였다. 한마디로 말해 반기문 총장이 역대 최악의 무능한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것이었다. 앞으로 반기문 같은 총장이 다시 나와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도 포함돼 있었다.

반기문 이코노미스트 기사는 혹평 일색이었다. "가장 우둔한 역대 최악 총장" "어눌하고 절차에만 매달리며 깊이가 없다." "실수 투성이였다." "유엔 행정과 외치 모두 실패" 등등.....

이코노미스트는 반기문 총장이 강대국과 맞서기를 꺼려했다는 평가도 내놓았다. 반기문이 10년 동안 유엔 사무총장을 하게 된 것은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5개 상임이사국들이 특별히 반대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는 평도 덧붙였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반기문 총장에 대한 '역대 최악의 혹평'이라 할 수 있다.

반기문 총장에 대한 이코노미스트의 평가는 반년 뒤면 물러나는 총장에 대한 기사 치고는 이례적이라 할 만큼 악의적이었다. 이번의 반기문 이코노미스트 보도는 그 동안 이 매체가 보여온 한국 관련 보도 중에서도 가장 악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코노미스트는 한 때 한국산 맥주가 북한의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고 보도해 한국인들의 심기를 자극한 바 있다. 한국 맥주 맛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도 비판적 시각이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유럽인들이 에일 맥주를 즐기는 것과 달리 한국인들은 향보다 쏘는 느낌의 라거 맥주를 좋아한다는 점을 무시한 채 일방적 시각을 동원한 기사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한국을 '인터넷 공룡' 등으로 묘사하면서 각종 부정적인 측면들을 부각시켜 보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 지국장의 박근혜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이 벌어졌을 때는 '한국에서의 반자유주의' '독재 상황 재출몰' 등의 용어를 구사해가며 한국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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