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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경, 다시 논란 한가운데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8.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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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롯데 출신 광고모델과 탤런트로 한 때 인기몰이를 했던 서미경씨(57)가 검찰 수사로 인해 또 주목받게 됐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서미경씨 모녀에게 재산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탈세가 이뤄진 혐의가 있다는 정황 탓이다. 서미경씨는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에 있으며 흔히 셋째 부인으로 불린다.

서울중앙지검은 서미경씨 모녀에게 증여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6000억원대의 탈세가 이뤄진 혐의를 잡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증여 재산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6%였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일롯데의 정점에 있는 회사로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두 아들인 신동빈 동주 형제가 자기의 영향권에 넣으려고 치열한 공략을 펼치고 있는 회사다.   

검찰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뒤 롯데홀딩스 주식을 양도하는 방법을 씀으로써 거액을 탈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서미경씨 모녀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 세금을 내지 않는 방법 등을 조언한 국내 굴지의 로펌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해당 로펌으로부티 관련자료를 제출받아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자료 조사와 함께 해당 로펌에 소속된 변호사와 회계사들을 불러 직접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곧 서미경씨 모녀를 불러 별도로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서미경씨는 이 일이 불거지기 전 롯데그룹의 부동산 거래 및 롯데시네마의 매점 사업과 관련해서도 매스컴에 종종 등장한 바 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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