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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 순이, 시작부터 파격인 걸 어째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8.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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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거장 우디 앨런(81) 감독과 한국계 아내 순이 프레빈(46)의 다정한 한때가 파파라치컷으로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31일, 우디 앨런과 순이는 프랑스 파리의 거리를 거닐며 오붓한 한 때를 만끽했다. 수수한 차림으로 길을 나선 두 사람, 간간히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을 주고받는 우디 앨런과 순이의 모습이 부부의 여전한 금슬을 확인하게 했다.

거슬러 올라가 보노라면 꽤나 파격이었던 우디 앨런과 순이의 사랑이다. 지금은 우디 앨런의 아내로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인사가 된 순이, 그녀는 한국계 고아 출신으로 우디 앨런의 과거 동거녀였던 배우 미아 패로우에게 양녀로 입양됐다.

패로우가 우디 앨런과 함께 영화 '부부일기'를 찍고 있던 무렵, 우디 앨런의 집을 찾은 패로우는 그곳에서 입양 딸 순이의 나체 사진을 발견했다. 패로우의 분노와 함께 세간에 폭로된 두 사람의 관계, 당시 우디 앨런의 나이는 56세였으며 순이는 19세였다.

세간의 눈총에도 불구하고 우디 앨런과 순이의 사랑은 굳건하기만 했다. 지난 1997년, 우디 앨런과 순이는 이탈리아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됐다. 현재 두 사람 사이에는 17세, 15세의 두 딸이 있다.

과거 우디 앨런은 “순이는 한국에서 고아였다. 순이는 내가 제공한 기회 덕분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는 등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일부에서는 우디 앨런과 순이의 사랑을 곱지 않은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우디 앨런은 “순이와 나는 결혼생활 내내 힘든 일들을 겪어야 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결혼이 논란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은 매우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순이는 늘 내게 행복을 안겨준다. 나는 그런 순이를 언제나 흠모한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4월에도 두 사람은 한차례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포착되며 행복한 근황을 확인시켰다. 미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기는 우디 앨런과 순이의 모습이 영락없는 연인 사이였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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