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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아닐 거야 아닐 거야 했는데 역시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09.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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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가 브래트피트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일명 ‘브란젤리나’ 커플로 불리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피트가 끝내 새드엔딩을 맞이했다. 끊임없이 제기됐던 불화설, 결국 모두가 근거없는 소문들은 아니었던 셈이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CNN 방송을 비롯한 다수의 미국 언론 매체는 안젤리나 졸리가 법원에 이혼 소송을 신청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피트의 이혼사유는 성격차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 소장을 통해 여섯 자녀에 대한 물리적 양육권은 자신에게로, 브래드피트에게는 물리적 양육권을 배제한 법적 보호자 권한만을 허용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브래드피트의 불륜이 안젤리나 졸리를 분노하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로 이에 대해 몇몇 매체는 “브래드피트가 영화 속에서 호흡을 맞췄던 마리옹 꼬띠아르와 불륜을 저지른 것이 안젤리나 졸리에게 발각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브래드피트는 영화 ‘얼라이드’를 통해 마리옹 꼬띠아르와 부부 사이를 연기했다. ‘얼라이드’는 사랑하는 아내(마리옹 꼬띠아르)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영국 정보국 장교(브래드피트)가 72시간 내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아내의 비밀을 파헤치게 되는 스릴러다.

사실 올해 초부터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불륜설은 간간히 불거지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브래드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가 영화 촬영 장에서 부쩍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안젤리나 졸리가 상당히 질투했다는 내용이 소문의 요지였다.

문제는 브래드피트 불륜설의 상대로 지목된 마리옹 꼬띠아르 또한 ‘임자 있는 몸’이라는 사실이다. 법적 부부는 아니더라도 마리옹 꼬띠아르는 지난 2007년부터 프랑스 배우 겸 감독 기욤 까네와 동거를 시작하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 중이다. 지난 2011년에는 기욤 까네와의 사이에서 아들 마르셀 까네를 출산하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관계를 꾸준히 의심했고 결국 사설탐정을 고용해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을 확인한 뒤 브래드피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다른 외신은 브래드피트의 양육 방식이 안젤리나 졸리로 하여금 이혼을 결심하게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평소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피트의 양육 방식에 종종 불만을 제기했고 급기야 브래드피트의 감정 조절 문제 등이 이혼을 결심하게 하는 결정적 사유가 됐다는 게 이들 매체의 설명이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 해당 매체는 "안젤리나 졸리가 자녀들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다"는 측근의 말을 인용 보도하기도 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피트는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동반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브란젤리나’ 커플로 불리기 시작한 두 사람은 사실상 세계적인 공식 스타 커플로 인정받으며 행복한 사실혼 관계를 이어갔다.

이후 지난 2012년,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피트는 7년간의 사실혼 관계에 마침표를 찍고 결혼식을 올렸다. 이미 서로와의 사이에서 6명의 자녀를 둔 두 사람이었기에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피트의 결혼은 많은 이들의 축복을 이끌어냈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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