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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엽 어찌 하다....힘든 이가 자신 뿐일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0.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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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안방 극장에서 인기를 누렸던 탤런트 겸 배우 최창엽(27)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영등포경찰서가 지난 5일 최창엽을 상대로 마약 복용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해당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으로 송치한데 따른 것이다. 최창엽은 지난달 말 경 서울 용산의 집 앞에서 경찰에 체포된 뒤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최창엽은 지난 봄부터 6개월 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회당 0.03g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창엽은 조사 과정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이유는 "괴로워서"였다.

경찰은 최창엽을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송치한 뒤 그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

최창엽은 2011년 KBS의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로 연예계에 데뷔했다.이후 KBS 아침 드라마 '복희누나'에서 여주인공 '복희'(장미인애)의 남동생 '복남'으로 출연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널리 얼굴을 알렸다.

최창엽은 이밖에도 '학교 2013', 'TV소설- 순금의 땅', '지성이면 감천', '그래도 푸르른 날에' 등 KBS 프로그램에 주로 출연했다. 케이블 방송 출연 프로그램으로는 tvN의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을 꼽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정치인이자 방송인인 이준석을 비롯해 김구라, '룰라' 출신의 이상민,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 등과 함께 서바이벌 게임을 벌였다.

고려대 미디어학부 출신인 최창엽은 재학중 올린 SNS 글을 통해 드라마 촬영 탓에 수업을 빼먹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있었던 광고 제작 수업에서 1등을 먹었다고 자랑한 바 있다.

최창엽은 다른 SNS 글을 통해서는 자신과 같은 20대 젊은이들이 무력감에 빠져 이기적으로 변했다고 한들 그게 어디 그들만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젊은이들을 어릴 때부터 그렇게 길들이고 키운 기성세대들에 대한 반발심리가 드러나는 내용이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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