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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엽 약물 소식에 누리꾼들 "관용 안된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0.0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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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창엽(27)이 마약에 손을 댔다가 구속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누리꾼들이 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처음 최창엽 구속 소식이 전해졌을 때 누리꾼들 중엔 최창엽이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내놓는 이들이 많았다. 일부 누리꾼은 무명 연예인이 엉뚱한 방법으로 이름 알리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창엽 측이 초범인데다 연예인으로서 생업에 미칠 지장을 거론하며 선처를 호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해지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최창엽 측이 초범임을 강조한 부분에 대해 "누구나 다 처음엔 초범이었다. 처음에 잘 다스려야 재범이 안생긴다." "왜 초범이면 선처해야 하나?"라며 최창엽 측의 행태를 비판했다. "일반인들도 처벌받으면 힘들어진다."라고 질타하는 이도 있었다. 연예인이니까 선처해달라는게 말이 되느냐고 따지는 이들도 나타났다. 

심지어 어떤 누리꾼은 "처음 저지른게 아니라 처음 적발된 것이겠지"라는 냉소적 반응을 내놓기까지 했다.

결국 최창엽 측의 선처 호소가 오히려 누리꾼들의 심사를 더욱 불편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혹 떼려다 혹 붙인 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최창엽은 지난 3월부터 약 반년에 걸쳐 모두 5회의 필로폰 투약을 한 혐의로 8일 구속됐다. 최창엽은 지난달 27일 용산의 주거지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아왔고, 혐의 사실이 상당 부분 입증돼 지난 5일 기소의견과 함께 검찰로 보내졌다.

최창엽의 필로폰 투약 혐의에 대한 수사는 현재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에서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다음주 중 최창엽을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최창엽은 수사 과정에서 혐의 내용을 대체로 시인하면서 괴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필로폰 투약을 했다고 진술했다.

최창엽은 2011년 KBS 프로그램이었던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를 통해 연예계에 진출했다. 그가 출연한 작품으로는 '복희누나', '학교 2013', '지성이면 감천', 'TV소설 - 순금의 땅'(이상 KBS)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출신인 최창엽은 2013년엔 tvN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에 출연해 방송인인 이준석, 김구라, 김영란씨 등과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등 서서히 얼굴을 알려가고 있던 인물이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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