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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미, 예사롭지 않더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0.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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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치열한 예능에서 성공하려면 캐릭터를 잘 잡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저 평범한 캐릭터를 갖고는 관심을 끌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요즘 SBS '불타는 청춘'에서 인기 몰이 중인 오솔미를 보면 그 말이 더욱 피부로 와 닿는다. 엉뚱 매력녀, 원조 4차원녀 등 오솔미에 따라붙은 수식어는 다채롭다. 그리고 그 수식어는 모두 오솔미 캐릭터의 독특함을 뜻한다.

구본승과 밤 낚시를 즐기는 오솔미. [사진 = SBS 켑처]        

지난 11일 방송에서 구본승과 밤에 낚시를 즐기며 안방시청자들의 흥미를 한껏 돋운 오솔미는 방송 첫 등장부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을 만큼 독특한 패션을 자랑한 바 있다. 오솔미는 자칭 한국의 미를 자랑하기 위해 하의는 화이트 컬러의 한복 치마를 입고 상의는 동네에서 산책 나온 듯 트레이닝 복을 편안하게 걸쳤다.

과거에도 오솔미는 자신만의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 오솔미는 망사스타킹(그것도 한쪽은 뻥 뚫렸다)을 신고 와 김도균에게 “어떠냐?”고 묻는 적극성을 드러냈다.

오솔미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것은 패션뿐만이 아니다.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면서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이가 누구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오솔미는 자신만의 시각을 드러냈다. "김국진과 강수지가 제일 보고 싶고 축하드린다"는 말에 이어 오솔미는 개인적으로 ‘국사마’ 최성국에 대한 진한 관심을 표했다. 그 이유 또한 정말 흥미롭기 그지없다.

오솔미는 극 중 코믹한 캐릭터로 자주 나온 최성국의 눈빛과 눈매가 그 누구보다 로맨틱하다는 것, 아울러 깊이가 있다는 말로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오솔미의 독특한 패션. [사진 = SBS 방송 캡처]

사실 요즘 예능이 대세로 떠오른 이유 중 하나는 과거에만 해도 신비주의에 휩싸인 연예인의 민낯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오솔미만 해도 그렇다. 그 캐릭터의 의도성 여부와 관계없이 오솔미의 독특하고 남다름이 재미를 자아낸다.

오솔미는 요즘 다양한 에피소드를 방출 중이다. 남녀 출연자가 함께 자던 방에 들어오다가 자고 있던 김국진을 밟고 넘어져 그대로 포개진 에피소드도 그 중 하나다. “너무 가까이 다가와 오솔미 코만 보였다”는 김국진의 말마따나 자칫 충돌할 뻔한 돌발 사고였다.

요즘 오솔미가 대중의 인기를 모으자 과거 방송 장면도 회자되고 있다. 오솔미를 향한 대중의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약간 비염 섞인 목소리로 나직하게 말하는 오솔미, 그녀의 독특한 캐릭터와 남다른 매력 발산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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