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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우비소녀, 한결같이 승승장구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0.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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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우비소녀의 등장이 핫하다. 복면가왕 우비소녀의 정체를 추측하는 누리꾼들의 댓글로 인터넷이 몇 시간째 시끌벅적하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도전하는 '주문하시겠습니다 팝콘소녀'와 그녀에게 도전장을 내민 8인의 복면가수들이 속속 무대에 올랐다.

[사진=MBC 방송캡처]

이 가운데 복면가왕 우비소녀의 존재감이 빛났다. 41대 가왕전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 오른 우비소녀는 과자집과 박빙의 대결을 펼치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를 부르며 팽팽한 접전을 벌인 두 사람은 마침내 복면가왕 우비소녀의 승으로 무대를 마무리 지었다.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누리꾼들의 귀를 즐겁게 한 복면가왕 우비소녀, 그녀의 무대를 감상한 조장혁과 김구라는 "성대가 날카로운 칼날 같은 분이다", "팝콘소녀 오늘 위기 같다. 내 생각에 우비소녀가 오늘 팝콘소녀에게 물 뿌린다"라며 호평을 내놨다.

특히 우비소녀는 자신의 장기로 MBC 드라마 ‘대장금’의 OST ‘오나라’를 수준급 실력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마치 CD를 플레이한 듯 똑 같았던 음색에 연예인 패널들도 박장대소하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우비소녀의 정체로 가수 벤, 배우 심은경, 개그우먼 김다래 등을 언급했다. 이 가운데 배우 박진주가 우비소녀의 가장 유력한 정체로 떠올랐다. 일찍이 박진주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오나라’를 열창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게재한 바 있다.

우비소녀의 등장과 함께 핫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박진주는 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극 중 조정석이 다니는 종합병원의 산부인과 의사와 간호사 역을 맡으며 극의 쏠쏠한 재미를 담당 중이다.

앞서 박진주는 영화 ‘써니’에서 욕쟁이 여고생 ‘진희’ 역할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녀는 영화 ‘두 개의 달’,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드라마 ‘프러포즈 대작전’ 등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영화 ‘써니’에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은 박진주, 알고 보면 ‘써니’가 배출해낸 굵직한 스타는 비단 박진주 한 명뿐만이 아니다.

복면가왕 우비소녀의 유력한 정체로 거론된 박진주 외에 ‘써니’가 배출해낸 스타로 천우희를 빼놓을 수 없다. 영화 속에서 비행 소녀 상미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천우희, 그녀는 본드를 마시고 나미(심은경 분)를 협박하는가 하면, 먹고 있던 음료수병을 깨서 수지(민효린 분)의 얼굴에 상처를 내는 등 ‘써니’의 유일한 악역으로 분하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천우희, 박진주 못지않은 개성파 배우로는 ‘괴력의 문학소녀’로 등장했던 남보라의 존재감도 만만치 않다. 영화 ‘써니’ 이후 옴니버스 공포 ‘무서운 이야기’(감독 정범식·임대웅·홍지영·김곡)로 또 하나의 필모그래피를 남긴 남보라는 차곡차곡 작품 수를 늘려가며 존재감 강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써니’의 주역으로 탁월한 연기를 보여줬던 심은경도 ‘써니’ 이후 이병헌과 함께 출연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써니’를 통해 도도하고 까칠한 매력을 자랑했던 민효린은 최근 예능에까지 발을 들이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이 밖에 영화 속에서 미스코리아를 꿈꾸던 ‘복희’ 김보미는 일일드라마 ‘내 딸 꽃님이’에서 맛깔스런 감초 연기를 선보였으며 쌍꺼풀에 집착하던 ‘통통녀’ 김민영은 뮤지컬 ‘헤어 스프레이’를 통해 열연을 펼쳤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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