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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스프 사고, 근로의 장에서 대체 무슨 일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0.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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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스프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 적잖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독일 바스프 공장 폭발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11시 30분경 발생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를 종합해보노라면 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루드빅샤펜 지역의 바스프의 공장에서 갑작스레 불길이 치솟았다.

[사진=JTBC 방송캡처]

사고가 발생한 독일 바스프 공장은 가연성 액체나 액화 가스 등 화학물질을 하역하는 라인강의 한 항구에 위치해 있다. 세계 최대 종합화학회사 바스프(BASF) 소속인 공장은 독일 내의 시설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시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독일 바스프 공장 폭발 사고는 배에서 내린 화학물질을 저장고로 옮기는 과정에서 갑자기 파이프에 불길이 치솟기 시작하면서 발생했다. 폭발 즉시 화재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수들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지만 연이어 대형 폭발이 이어지며 피해 규모가 커졌다.

이번 독일 바스프 공장 폭발 사고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십수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명이 실종됐다. 부상자 가운데 6명은 부상의 정도가 심각한 상태다.

독일 바스프 공장은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직후 14개 시설의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화학 물질 생산에 필수적인 2개의 증기 분해기 가동 또한 중단시켰다. 또한 독일 당국은 바스프 공장의 화재가 화학시설의 사고일 가능성을 고려해 현지 주민들에게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이와 동시에 바스프 공장 측은 거주 지역 주민들에게 유독성 연기로 인한 위험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는 독일 바스프 공장 폭발 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바스프 공장 측은 정확히 어떤 화학물질이 폭발을 일으켰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조사 중이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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