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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대상, 명실상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0.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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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명품배우 송강호의 진가가 다시금 확인됐다. 18일, 안성기가 이사로 있는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측은 제6회 아름다운예술인상의 대상 수상자로 배우 송강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996년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통해 연기를 시작한 송강호는 이후 20여 년간 약3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송강호는 올해 개봉한 영화 '밀정'을 통해 또 한 번 심도 있는 내면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사진=SBS 방송캡처]

송강호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아름다운예술인상은 한해동안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 그리고 기부활동 등 선행으로 귀감이 되는 예술인 등을 선정해 총 1억 원의 상금(대상 4천만원, 부문상 각 2천만원)을 수여하는 행사다.

대상 본선 심사 등 주요 부문의 수상 심사는 언론계 대중문화를 담당하는 중견 언론인들의 추천을 통해 이뤄진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대상 수상자 송강호를 비롯해 설립자 신영균 등 문화 예술계 유명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도 송강호는 한 해 동안 세 편의 영화로 충무로를 휩쓸며 영화인으로의 진가를 확인시킨 바 있다.

송강호의 존재감이 거듭 각인된 건 2014년 1월 열린 올해의 영화상을 통해서다. 송강호의 진가를 입증한 올해의 영화상은 종합지와 스포츠지·경제지·방송사·뉴미디어 등 전국 51개 언론사 83명의 영화담당 기자가 소속된 한국영화기자협회가 매년 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과 작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영화인들에게 있어 작은 축제의 장이 된 올해의 영화상은 2014년에도 어김없이 주옥같은 작품들과 명품 배우들로 꽉꽉 채워지며 누리꾼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당시 올해의 영화상작품상에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선정됐으며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변호인’의 송강호가 남자주연상을, ‘집으로 가는 길’의 전도연이 여자주연상을 수상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별들이 모인 시상식에서도 송강호의 존재감은 빛났다. 작품상을 수상한 ‘설국열차’의 주역이자 ‘변호인’을 통해 남자주연상을 당당히 손에 거머쥐었던 송강호, 앞서도 그는 2013년 총 세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하나같이 자신의 영화를 흥행 반열에 올리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어 이듬해인 2014년에도 올해의 영화상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킨 송강호는 “1회 때 ‘박쥐’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과감한 노출이 경쟁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번 수상의 이유도 곰곰이 생각해봤다. 결론은 다작이었다”는 재치 있는 수상소감으로 자리를 채운 영화인들에게서 박수를 이끌어냈다.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 이 세편의 영화를 통해 3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송강호, 그의 진가가 올해의 영화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증명된 순간이었다. 실제로 934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에까지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송강호는 이어진 두 편의 영화에서도 흥행 대박을 터뜨리며 충무로를 접수했다.

특히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기록 9위에 이름을 올린 ‘변호인’은 송강호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시켜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명불허전 명품 배우의 저력을 증명하게 했던 작품들, 별들 가운데서도 유독 빛나는 별이었던 송강호의 존재가 이번 대상 수상으로 다시금 확인됐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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