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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강수지, 어화둥둥 얼씨구 좋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0.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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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을 틀었는데 달달한 로맨스 드라마가 나왔다. 김국진과 강수지가 함께 한 라스가 그랬다.

1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불타는 라스’ 특집으로 꾸며지며 강수지, 김완선, 박수홍,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열애 선언 이후 처음으로 나란히 예능에 자리하게 된 김국진과 강수지다. 물론 두 사람을 이어준 오작교 예능 SBS ‘불타는 청춘’은 제외다.

[사진=MBC 방송캡처]

이날 강수지는 첫 등장에서부터 사랑꾼의 탄생을 알렸다. 강수지는 “오늘 어떤 계기로 출연하게 됐냐?”는 라스 MC의 질문에 “”김국진이 전에 ‘강수지를 라스에 데리고 오겠다’고 했더라. 그 말을 지켜주려고 나왔다. 원래 김국진은 한 번 내뱉은 말은 지키는 사람이다. 그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강수지는 열애 선언 초반 솔솔 흘러나왔던 프러포즈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국진과 강수지의 러브스토리에 연신 눈을 빛낸 MC들 앞에서 강수지는 “소문에는 김국진이 나에게 먼저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했다는 얘기가 있다. 근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강수지의 고백은 “김국진이랑은 ‘불타는 청춘’ 촬영을 하면서 가끔 문자 메시지 정도는 주고받았었다. 그러다 어느 날 김국진과 전화통화를 하는데 조심스럽게 ‘우리 그냥 만날까’라고 하더라. 그런 다음에 ‘차타고 가까운데 드라이브 갈까’라고 하길래 ‘네’라고 대답한 뒤 며칠 뒤에 만났다”로 이어지며 스튜디오를 후끈하게 달궜다.

김국진과 강수지의 러브비하인드 스토리는 열애설이 불거지던 날의 이야기로도 연결됐다. 강수지는 “김국진이랑 열애 기사가 난 이후에 우린 전혀 뒷일을 상의하지 않았다. 처음 열애 기사가 나오고나서 ‘불타는 청춘’ 작가가 나한테 ‘언니 결혼하냐’고 묻더라. 회사 이사님도 ‘빨리 김국진한테 전화해서 상의해라’라고 했는데 나는 ‘전화할 필요 없다. 김국진이 다 알아서 할 거다’라고는 그냥 기다렸다. 그러다 조금 있었는데 김국진 사무실에서 ‘사귀는 건 맞다’고 인정했다. 그래서 ‘아, 김국진이 이렇게 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국진도 강수지의 고백에 화답했다. 김국진은 “내가 강수지랑 사귀는 걸 소속사 관계자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열애설이 보도되고 회사 사람들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사귄다고 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고백은 김국진과 강수지만의 데이트법을 통해서도 달달함을 배가시켰다. “주로 어디서 데이트를 하냐?”는 라스 MC들의 물음에 강수지는 “우린 그냥 차에서 데이트 한다. 그냥 둘만 있을 수 있다면 그게 행복하다. 차에도 앉아있고 때로는 차 앞에 나무 벤치에도 앉아있고 그런다”고 답했다.

특히 강수지는 “지금 우리가 사귀는 걸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곳을 가야 한다면 갈 수도 있다. 하지만 김국진이 원래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김국진을 데리고 굳이 그런 곳을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연애 소신을 밝혀 함께 한 이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강수지의 고백은 “설령 김국진이 그렇다 할지라도 강수지는 사람 많은 곳에서 한번쯤 데이트하고 싶은 생각이 들 것도 같다”는 박수홍의 말에 그녀가 “나는 이제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김국진을 만나면서 원래 김국진이 편안했던 방식 그대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게 내 바람이라 지금도 그렇게 만나고 있다”라고 답하며 더욱 빛을 발했다.

이날 전해진 김국진과 강수지의 러브비하인드스토리는 “김국진은 내가 멘토로 여길만큼 인간적으로 존경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내가 아는 김국진은 결코 맞추기 쉽지 않은 사람이다”는 박수홍의 말에 강수지가 “맞다. 김국진은 정말 쉬운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맞출 수 있다. 김국진은 설령 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걸 편안하게 놔두고 싶은 그런 사람이다”라고 답하며 달달함의 정점을 찍었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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