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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본섬 절반이 '기우뚱'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0.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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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과 마주한 위치의 일본 혼슈 돗토리현에서 21일 낮 규모 6.6으로 추정되는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이 지진 발생 직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일본 지진의 진앙 좌표는 북위 35.4도, 동경 133.9도였다. 지진 발생 시각은 이 날 오후 2시 7분이었다. 일본 지진의 진앙 깊이는 지표면에서 10km 정도로 관측됐다.

이번 일본 지진으로 혼슈의 중부 이남 지역 전체가 진도 3~6 이상의 충격을 받았다. 지역별 진도를 나누어 발표하는 일본 기상청에 의하면 이번 일본 지진으로 인해 도쿄 인근 지역에서도 진도 2 정도의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 = 일본 기상청 홈피 캡처]

돗토리현에서 측정된 지역별 진도는 4~6내외, 돗토리현 남쪽의 태평양을 면한 오카야마현에서 측정된 진도는 3~5 정도였다.

지진의 강도를 나타내는 용어중 '규모'는 일정한 숫자로 표기되지만,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진도'는 진앙에서 멀수록 숫자가 낮아진다. 일본 기상청에서는 일본 지진 발생시 즉각적으로 지역별 진도를 세분해 발표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일본 지진이 쓰나미를 발생시킬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동해와 인접한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일본 지진의 흔들림은 우리나라 경남북 일대에서도 감지됐다. 포항과 부산 울산 등 지역에서는 이번 일본 지진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것으로 착각하는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본 지진의 정확한 피해 상황이 파악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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