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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토론, 똑 부러지는데다 과감함은 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0.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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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지효’는 어디가고 똑 부러지는 입담의 여배우가 자리를 지켰다. 일찍이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됐던 송지효의 솔직함이 명쾌한 소신 발언까지 덧입으며 매력을 배가시켰다.

송지효의 이색 매력이 확인된 건 2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서다. 이날 홍일점게스트로 자리한 송지효는 G11 멤버들로부터 연신 환호를 이끌어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송지효, 그녀는 "배우자의 바람을 한 번쯤 용서해줄 수 있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들고 나오며 토론의 불씨를 지폈다.

[사진=JTBC 방송캡처]

자신이 제시한 안건에 대해 송지효는 "나 같은 경우는 배우자의 외도 한 번쯤은 그냥 실수라고 여기고 용서해 줄 수 있다"라며 의외의 고백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물론 전제는 있었다. 송지효는 "하지만 용서할 수 있는 건 딱 한 번이다. 만약 나의 배우자가 한 여자와 두 번의 만남을 갖는다면 이건 실수가 아니라 순전히 의지라고 생각해 용서가 안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송지효는 자신만의 연애 철학도 오픈했다. “나는 무엇보다 연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게 믿음과 신뢰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은 송지효는 “만약 나의 연인 혹은 배우자가 외도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나는 솔직히 물어볼 것이다”라는 말로 똑 부러지는 소신을 자랑했다.

특히 송지효는 "외도가 의심은 되고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는 상황일 것 아니냐. 그럴 때는 몰래 증거를 캐내고 나 혼자 상상하는 것보다 차라리 대놓고 물어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연인이나 배우자의 휴대전화도 동의를 구하고 그 앞에서 열어볼 것이다"라고 말하며 즉석에서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의 토론 실력은 결혼과 이혼에 관한 소신을 어필하는 대목에서도 확인됐다. 송지효는 “이혼에 대해서 어찌 생각하냐”는 MC의 질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이혼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혼은 정말 방법을 찾다찾다 정말 안 될 때 선택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고로 결혼은 남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의 약속이 아니냐. 이혼을 선택하기 전에 최대한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송지효의 이별 철학도 확실했다. 송지효는 "남녀간의 만남이라는 건 그것이 결혼이 됐든 연애가 됐든 서로의 시간 중 한 부분을 함께 한 거다. 그런데 그 자체가 남들에게 얘깃거리가 되는 건 상대방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토론을 통해 빛났던 송지효의 솔직한 매력, 앞서도 송지효는 과감한 몸무게 공개를 통해 토론에 버금가는 솔직함을 자랑한 바 있다.

지난 5월, 송지효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통해 자신의 몸무게를 쿨하게 오픈하며 눈길을 끌었다. 토론 못지않았던 송지효의 과감한 선택은 ‘7vs300kg’ 특집의 최종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흘러나왔다.

이날 송지효를 비롯한 ‘런닝맨’ 멤버들은 제작진이 숨겨둔 체중계를 찾아 각자의 몸무게를 잰 뒤 산장을 탈출해야 한다는 미션을 전달받았다. 해당 미션에서 만약 멤버들의 합계 몸무게가 300kg을 넘게 되면 체중계에 올라가지 못한 나머지 ‘런닝맨’ 멤버들이 걸어서 양평역에 도달해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미션이었다.

이날 우여곡절 끝에 유재석과 개리가 가장 먼저 자신의 체중계를 찾아 몸무게를 측정했다. 그 결과, 유재석은 72.9kg, 개리는 79.3kg였다. 이어 도착한 이광수도 몸무게를 재며 다시 78.6kg이 추가됐다. 세 명 몸무게를 합한 수치는 총 230.8kg, 이제 남은 건 송지효였다.

이에 송지효는 “몸무게 한 50kg 나가냐”는 지석진의 물음에 “나 50kg 조금 넘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진 몸무게 측정, 그 결과 체중계에는 송지효의 몸무게 53.4kg이 떡하니 찍혔다. 송지효의 과감한 몸무게 공개로 마침내 총 합계 무게가 300kg 안에 들게 된 유재석, 개리, 이광수는 나머지 멤버 지석진, 하하, 김종국을 제치고 미션을 통과했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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