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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선녀 모임 등 들끓는 '설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0.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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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를 둘러싼 비선 실세 의혹이 청와대의 침묵 속에 나날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최순실씨가 참여하고 있다는 '팔선녀 모임'이다. 최순실씨를 포함해 8명의 재력가와 학계 인사 등 유력한 여성 8명이 모여 결성했다는 모임 이름이 '팔선녀'라는 것이다.

팔선녀 모임 소문이 공개적으로 소개된 계기는 지난 24일 일요신문의 보도(<'최순실 좌장' 비밀모임설 나온 까닭> 제하 기사)였다. 신문은 '복수의 사정기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순실씨를 중심으로 한 기업인, 교수, 재력가 등 8명이 '팔선녀'라는 비밀모임을 만들어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팔선녀 모임에 대해 말한 사정기관이 구체적으로 어디인지, 그 관계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신문은 여전히 전언 형식을 빌려 최순실씨가 팔선녀 모임 참가자들을 통해 막후에서 국정에 개입하고 재계에도 영향력을 행사해왔다고 보도했다. 기사 첫머리에서 일요신문은 최순실씨의 비밀스러운 움직임에 그의 주변을 추적하는 기자들이 혀를 내둘렀다고 전하기도 했다.

일요신문은 이와 함께 사정기관 안팎에서 팔선녀 모임에 관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또 권력기관의 동향보고에도 팔선녀 모임이 거론된 바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문은 스스로 팔선녀 모임과 관련된 소문의 진위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확인할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최순실씨와 인연이 있거나 연이 닿을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팔선녀 모임 보도 내용은 최순실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보았다는 정황이 중앙일보를 통해 폭로된 것을 계기로 큰 관심을 끌어들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팔선녀 모임 관련 내용을 SNS 등을 통해 퍼나르며 소문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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