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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음원, 사죄하는 마음으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0.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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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이 선행에 나섰다. 김용만은 최근 자신이 참여한 음원 수익의 전액을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데 쾌척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만 선행에 관한 소식은 25일 전해졌다. 이날 연예인 봉사단 지하트 측 관계자는 “김용만이 지하트의 여섯 번째 싱글 곡 '용기'의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용만이 조력자로 나선 지하트는 관심이란 뜻의 ‘Jihat’와 신의 심장이라는 의미의 ‘God Heart’가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이다. 개그맨 표인봉을 비롯해 개그우먼 정지민, 가수 공휘, 조아영, 이민용 등이 주축이 된 지하트는 현재 밀알심장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지하트의 꾸준한 선행은 지난해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소속 연예인들이 직접 버스킹을 하면서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연예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모여진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방식으로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지하트, 여기에 김용만이 가세했다.

앞서도 지하트는 'One Thing', '쿵쾅쿵쾅', '내게 부족함 없네', '날개', '괜찮은 날이야' 등의 싱글 곡을 차례로 발매하며 이것의 수익금 전액을 심장병 어린이를 후원하는데 사용해 왔다.

김용만이 힘을 보탠 여섯 번째 싱글 곡 '용기'는 지하트의 멤버 조아영이 작사했으며 '내 손을 잡아'의 OST '가슴 아픈 날'을 만든 유창민이 작곡한 노래다. 이 외에도 ‘용기’의 편곡에는 엘샤인 프로듀서 서정혁이 힘을 더했으며 노래의 프로듀싱에는 지하트 멤버 이민용이 적극 참여하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김용만의 선행으로 화제를 모은 지하트의 여섯 번째 싱글 곡 ‘용기’, 이에 대해 지하트 측은 "‘용기’는 미디엄 템포 곡으로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지하트가 돕고자 하는 심장병 어린이들에게도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다. ‘용기’를 녹음할 때 김용만이 보다 적극적으로 녹음에 임해줘서 녹음실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음원 수익을 기부한다는 김용만의 선행이 아이러니하게도 앞선 논란을 상기하게 했다. 지난 2013년 3월, 김용만이 10억 가량의 불법도박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며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김용만은 2008년부터 5년간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약 10억 원이 넘는 돈을 베팅해 온 사실이 알려지며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꽤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김용만 10억 불법도박 혐의는 검찰이 무제한 베팅이 가능한 불법 사설 사이트 스포츠토토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곧장 검찰의 소환에 응한 김용만은 “매니저와 함께 취미로 접근했다가 불법 도박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끊을 수 없게 됐다”는 말로 대부분의 혐의를 순순히 시인했다는 게 검찰 측의 설명이었다.

검찰 소환 조사를 마친 김용만은 사실상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서 일괄 하차할 의사를 전했다. 당시 KBS 2TV ‘두드림’, ‘비타민’, MBC ‘섹션TV 연예통신’, JTBC ‘닥터의 승부’, SBS ‘자기야’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었던 김용만, 갑작스런 그의 부재에 팬들도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2년 6개월여가 지난 2015년 10월, 김용만은 OtvN ‘쓸모 있는 남자’를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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