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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악플러,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알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0.3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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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가 악플러를 향해 마침내 칼을 빼들었다. 악플이나 루머의 수위가 높지 않다고 판단해 지금까지 그저 사태를 파악하며 지켜보고 또 지켜만 봤다는 이민호, 앞서도 그는 “나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많아 법적 조치를 취하는 데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망설임을 내비친 바 있다. 이렇게 참아온 시간이 약 7년, 결국 참을성이 한계에 달한 이민호가 악플러를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

31일, 이민호가 악플러를 상대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와 관련해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결국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작하게 됐다. 우리는 이민호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 및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과 댓글을 일삼아 온 악플러들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민호의 소속사 측은 “그동안 이민호 악플에 대한 여러 자료들을 채증해 왔다. 현재 경찰에는 이민호에 대한 모욕죄로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다. 이들 악플러들은 지난 수년에 걸쳐 여러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이민호와 관련한 인신공격성 게시물과 댓글을 게시했다. 이는 명백히 이민호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적인 행위다”라고 강조했다.

악플러 고소와 관련해 이민호의 소속사 측은 “이민호는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배우의 입장에 있다. 그렇기에 그동안 악플러들의 악의적인 비방 또한 이민호가 일정부분 감수해야 하는 몫이라고 여겨 법적 대응을 자제했다. 하지만 악플러들의 악의적 행위는 지난 수년 간 지속돼 왔다. 이로 인해 이민호는 물론 악플을 줄곧 지켜봐 온 팬 분들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상처가 너무 크다. 더이상은 허위사실에 의한 비방과 비하로 이민호의 명예와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없다고 판단해 악플러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민호의 소속사 측은 “현재 이민호에게 악플을 단 이들 가운데 가장 죄질이 나쁘고 이를 반복적으로 자행해온 이들을 대상으로 1차 고소가 진행된 상태다. 이들 악플러에 대해서는 결코 선처나 합의가 없을 것이다. 악플러들은 정당한 죄의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악플러 고소에 관한 이민호 소속사 측의 입장발표는 “이민호 뿐 아니라 아티스트의 명성을 악용해 상처를 주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다. 우리는 이민호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추후 악플러에 대한 강력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라는 말로 마무리됐다.

사실 악플러에 대한 이민호의 강경한 대응은 지난 7월에 한 차례 예고된 바 있다. 당시 이민호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민호를 향한 악플러들의 행위는 이미 문제삼고 있었던 사안이다. 그동안 이민호 팬들의 제보와 요청이 많았다. 이에 소속사 또한 오랜 고민 끝에 악플러들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민호의 소속사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몇몇 악플러들의 불법적인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들 악플러들은 이민호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성 악성 게시물과 댓글 등을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무분별하게 게재했다. 이제 이민호도, 소속사도 더 이상은 악플러들의 불법 행위가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민호의 소속사 측은 “이에 따라 우리는 이민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비방을 목적으로 하는 악성 게시물과 댓글을 올리는 악플러들에 대해 강력한 법정 대응을 진행할 것이다. 더 이상은 이민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없도록 지금까지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고소를 진행하겠다”라며 법적 대응의 방침을 전했다.

꽤 오래 참고 참았던 이민호, 하지만 자신의 관용이 악플러들의 간을 더 크게 한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달은 걸까. “선처는 없다”고 말한 이민호에 의해 몇몇 악플러들이 혼쭐이 날 전망이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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