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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최순실, NEXT 도마 위 생선은 누구?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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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이승철이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이승철이 언급되며 그의 이름 석자가 실검에 등장했다.

발단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발언이었다. 지난 3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과 장시호가 연예계 사업에까지 손을 뻗쳤음이 팩트로 확인됐다. 실제로 최순실과 장시호가 여러 방면으로 연예계를 장악하려 한 정황이 곳곳에서 속속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사진=SBS 방송캡처]

이어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장시호의 연예계농단의 일환으로 연예인으로 구성된 회오리축구단을 지목했다.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언니 최순득이 회오리축구단에 가입해서 활동했다. 이후에 최순득은 회오리축구단 회원들에게 밥을 사주는 등 친하게 지내며 연예계 자락을 쭉 만들어놓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승철을 뿔나게 한 안민석 의원의 주장은 "최순실 장시호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사람이 대표로 있는 대형 연예기획사에도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친하게 된 가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라는 타이틀 아래 각종 국제행사를 독점하다시피 했다"로 이어지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누리꾼들 사이에 이승철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누리꾼들은 안민석 의원이 지적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가 누구인지를 추정하는데 촉각을 곤두세웠고 한때 회오리축구단 소속으로 활동했던 이승철의 이름이 솔솔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이승철의 소속사가 발 빠르게 해명에 나섰다. 3일, 이승철의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 측 관계자는 "이승철은 최순실, 최순득이란 사람을 알지도 못한다. 맹세코 얼굴도 모른다. 근거 없는 잘못된 의혹 제기에 대해 반드시 강경한 책임을 묻겠다"며 불편한 기색을 표출했다.

이어 이승철의 소속사 측은 "이승철이 축구를 관둔 지가 15년이 넘었다. 한때 회오리축구단으로 활동했다는 이유만으로 이승철의 이름을 최순실 사태에 거명하는 것 자체가 지나친 확대이다. 이승철은 이번 일을 굉장히 모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러한 이승철 측의 해명은 2014 소치 올림픽 폐막식, 유엔 공보국 NGO 콘퍼런스 등 이승철이 여러 국가행사에 참여한 이유와 과정의 설명으로도 이어졌다.

거듭 결백을 주장한 이승철의 소속사 측은 "왜 애먼 우리에게 불똥이 튀는 건지 참으로 의아하고 당혹스럽다. 잘못은 반드시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나아가 이승철과 관련해 느닷없이 생겨난 터무니없는 루머를 꼭 바로 잡을 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강력히 대처할 것이며 법률적인 책임에 대한 선처는 없을 것이다"라며 강경한 방침에 쐐기를 박으며 입장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승철에 앞서 싸이의 이름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거론되며 진땀을 빼야 했다. 일찍이 고주원, 박해진 등도 근거 없는 루머로 인해 해명의 입장을 내놨다. 급기야 연예계까지 살엄음판으로 만들어버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과연 이다음에는 또 누가 도마 위에 올라 잘근잘근 씹히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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