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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웰메이드의 급을 높이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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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연기하는 양동근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양동근의 연기에 꽤 오래 목말라 있었던 팬들이 그의 출연 소식에 반색을 표하고 있다.

11일, 양동근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양동근이 최근 MBC 사전제작 드라마 '미씽나인'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극 중에서 양동근은 은폐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의로운 검사 윤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KBS 방송캡처]

양동근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높인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사고 이후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스펙터클하게 펼쳐낼 드라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사람들의 생존 본능을 리얼하게 담아낼 미스터리 드라마, 이는 양동근을 비롯한 명품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뿌리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미씽나인’에서는 비행기 추락사고가 원인이 되어 무인도에 무기한 표류하게 된 9명의 인물이 저마다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생존법을 보여주게 된다. 비행기 추락사고 4개월이 흐른 후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온 미스터리한 생존자 백진희(라봉희 역)부터 시작해 그녀의 기억 속에 자리한 인물 정경호(서준오 역), 그리고 두 남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촘촘한 관계도까지, 양동근을 포함한 명품 배우들의 열연은 ‘미씽나인’에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할 전망이다.

양동근의 합류로 기대감을 높인 ‘미씽나인’에 대해 드라마 관계자는 “극 중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을 통해 재난이란 극한 상황에 대처하는 인간들의 갖가지 시각과 본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이다. 양동근을 비롯해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한만큼 시종 쫄깃한 긴장감과 더없는 유쾌함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찍부터 케이블 채널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이곳을 일종의 드라마 왕국으로까지 등극시켰다. 편성 초반 비지상파로 분류되며 마니아층 팬덤 사이에서만 곱씹어졌던 작품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케이블표 드라마는 지상파를 뛰어넘는, 일명 '믿고 보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케이블 채널 특유의 자유로운 실험 정신이 드라마 소재나 제작 환경에 변화를 불러왔고 이것이 ‘드라마 왕국’의 건설로 이어진 상황, 여기에 공중파도 서서히 바통을 이어받는 모양새다. 얼마 전 종영한 MBC 드라마 ‘더블유’는 현실과 웹툰을 오가는 비현실적 이야기로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했다. “흡사 케이블에서나 볼 법한 드라마가 나왔다”는 평을 이끌어냈던 ‘더블유’, 이것에서 ‘미씽나인’이 바통을 이어받으려 하고 있다.

치정, 출생의 비밀, 권력욕을 빼고도 충분히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음을 증명한 역대 웰메이드 드라마들, 과연 양동근이 힘을 더한 ‘미씽나인’은 또 어떤 신선한 스토리로 누리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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