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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뭘 해도 핫해 핫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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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시카가 최순실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표출했다. 이날 제시카는 소속사 코리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루머를 적극 해명하는 동시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이번 주중으로 최순실과 손을 잡은 연예인 리스트를 공개하겠노라 선언한 바 있다. 그간 최순실에 기생해 만만찮은 특혜를 받아왔다는 이들, 이는 곧 ‘연예계 살생부’ 운운하는 섬뜩한 타이틀까지 달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진=MBC 방송캡처]

이 가운데 제시카가 루머에 이름을 올리며 곤욕을 치렀다. 싸이와 이승철 그리고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차례로 최순실의 연예인 인맥으로 이름이 거론됐다 정색에 가깝게 소문을 부인했다. 다음이 제시카였던 셈이다.

이에 대해 제시카의 소속사 측은 “지금 인터넷을 통해 떠돌고 있는 소문은 제시카와 전혀 무관한 일이다"라며 최순실 관련 루머를 해명했다. 이어 제시카 소속사 측 관계자는 "안민석 의원 또한 현재 떠돌고 있는 찌라시가 사실무근이라 밝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확인되지 않은 글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는 이들에게 강력하나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순실과 관련한 루머에 이름을 올리며 해명에 진땀을 빼야 했던 제시카, 꽤 핫하기만 한 지금의 상황이 앞서 여러 외신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제시카의 ‘패대기 시구’를 떠올리게 했다.

제시카는 지난 2012년 5월,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며 남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날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단정한 청바지 차림으로 시구에 나선 제시카는 특별히 장식된 깃털 글러브와 핑크색 운동화로 아이돌다운 센스를 뽐내며 야구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모든 것이 완벽할 것만 같았던 제시카의 시구는 그녀의 깜찍한 실수가 더해지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완벽한 와인드업 자세를 선보이며 프로 투수 못지않은 퍼펙트 한 시구 자세를 취했던 제시카는 어이없는 ‘패대기’ 시구를 선보이며 굴욕을 당해야 했기 때문이다.

어깨에 힘이 과하게 들어갔던 것일까. 야심차게 던진 야구공은 허무하게도 약 2m앞에 ‘톡’하고 떨어지며 포수와 타자를 허무하게 했다. 이에 자신의 실수가 어이없던 듯 제시카 역시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음을 참지 못해 많은 이들을 더욱 배꼽잡게 했다.

기존 여자 스타들의 시구 가운데서도 특히 기억에 남을 만한 제시카의 시구 실수는 이후 미국언론에까지 보도되며 화제를 뿌렸다. 이튿날,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그리드’는 “한국에서 깜짝 놀랄 만한 시구가 나왔다”는 말로 제시카의 실수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제시카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소녀시대 멤버”라고 소개한 뒤 “제시카가 충분한 연습을 거치고도 힘차게 던진 공이 바닥에 내리 꽂혔다. 본인은 물론 보는 관중들마저 당황하게 만든 이상한 시구였다. 현직 야구 선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서 다행이다”라는 말로 제시카의 ‘패대기 시구’를 보도했다.

제시카의 시구에 관한 미국 언론의 보도는 그만큼 그녀의 시구가 독특했음을 인증해 주는 예가 됐다. 물론 많은 이들이 제시카의 실수에 대해 너그러운 엄마미소를 보냈음은 두 말할 것도 없다. 그간 시구를 한 여자 스타들 가운데 적절하지 않은 복장, 성실하지 않은 투구자세로 대중의 눈총을 받은 이들도 적잖은 상황, 결국 이런 ‘무 개념 시구자’들에 비한다면 제시카의 실수는 그야말로 애교에 속했던 셈이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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