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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대체 살을 얼마나 뺐기에?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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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유이, 진구, 이요원 주연의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세 사람은 각각 야망으로 똘똘 뭉친 S파이낸스 대표 서이경(이요원)과 명실상부 금수저 무진그룹 황태자 박건우(진구) 그리고 야망을 향해 달려가는 흙수저 이세진(유이)을 연기하며 ‘불야성’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슬림해진 유이의 비주얼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미니 원피스 아래 워커를 매치하며 캐주얼한 매력을 발산한 유이, 왕년의 꿀벅지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앙상해진 각선미는 그녀의 혹독한 체중감량을 짐작케 하며 누리꾼들을 거듭 감탄케 했다.

알고 보면 ‘원조 꿀벅지녀’답게 탄탄한 건강미를 자랑했던 유이다. 손에 쥐어질 듯 가녀린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건강미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던 유이는 한때 짓궂은 남자연예인들로 하여금 몸무게 굴욕을 당할 만큼 건강한 바디라인의 소유자였다.

실제로 지난 2013년 3월, 유이는 뜻하지 않은 굴욕으로 얼굴이 화끈 달아올라야 했다. 남자 연예인들의 짓궂은 장난으로 더욱 극대화됐던 유이의 몸무게 굴욕은 많은 시청자들을 폭소케 하며 명장면을 선사했다.

유이의 몸무게 굴욕이 전파를 탄 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통해서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특집에 게스트로 초대된 유이는 유재석, 이광수와 한 팀을 이루며 수영선수 출신다운 날렵함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내내 이어졌던 유이의 맹활약, 그런데 돌연 유이가 무릎꿇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자 멤버들이 팀 내의 홍일점인 유이를 안고 림보를 통과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 까닭이었다.

이날 선사된 유이의 굴욕은 림보 미션에 앞서 조금이라도 무게를 줄이기 위해 옷을 벗는 그녀에게 유재석이 “입고해도 된다”며 여유를 부린 장면으로 인해 더욱 극대화됐다. 이후 유이를 들어올린 유재석은 앞선 자신감이 무색해질 만큼 휘청대며 누리꾼들을 배꼽잡게 했다. 도저히 못 참겠다는 듯 유이를 내팽개친 유재석이 풀썩 주저앉으며 “야! 유이야. 유이가 이상하다. 내가 알던 유이가 아냐”라며 읊조리는 대목은 더욱 웃음을 배가시켰다.

이러한 유이의 굴욕은 다음 타자 이광수에 의해 또 한 번 선사됐다. 힘에 부치는 듯 얼굴을 한껏 찌푸리며 유이를 안아 올린 이광수는 “유재석 형이 얘기한 게 이거구나”라는 말과 함께 유이의 얼굴을 화끈 달아오르게 했기 때문이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한층 일그러졌던 이 광수의 표정은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이란 자막과 함께 유이의 굴욕을 극대화시켰다.

방송용 오버액션으로 돌연 굴욕을 당한 유이, 하지만 이날의 굴욕은 어쩌면 예고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프로필 상 유이의 신장은 약 171cm다. 여기에 ‘꿀벅지’의 대표 주자답게 탄탄하게 다져진 근육의 유이의 우월한 신장과 조화를 이루며 그녀의 건강미를 더욱 풍성해 보이게 했다. 결국 유이를 안아 올리며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던 유재석과 광수의 리액션이 결코 과장된 것만은 아니었던 셈이다.

170cm 미만에 45kg을 앞뒤로 하는 가녀린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독 돋보였던 유이의 건강미, 그랬던 그녀가 이제는 손대면 픽하고 쓰러질 듯 가녀린 바디라인의 소유자가 됐다. 봐도봐도 놀라운 유이의 변신, 천고마비의 계절에 잠시 느슨해졌던 여성들의 다이어트 욕구가 유이를 계기로 다시 불타오를 듯하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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