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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길라임, 묘하게 겹치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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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하지원의 드라마 속 캐릭터 ‘길라임’이란 이름으로 차움병원을 이용해왔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이와 더불어 하지원에게까지 덩달아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본의 아니게 도마 위에 오르게 된 상황, 하지원은 과연 어떤 말을 했을까.

17일 오전, 영화 '목숨 건 연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하지원은 “새 영화 속 이름 ‘한제인’은 쓰지 말아주길 부탁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저녁 식사를 하며 JTBC 뉴스를 보다 길라임과 관련한 보도를 접했다는 하지원, 그녀는 “내가 정말 사랑했던 캐릭터인데…”라며 말끝을 흐리기도 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하지원이 연기한 드라마 속 캐릭터 길라임이란 이름으로 여러 비타민주사제를 대리처방받았다는 박근혜 대통령, 이 어찌 절묘한 우연의 일치일까. 과거 하지원도 동안의 비결을 묻는 MC의 질문에 “비타민주사를 맞았다”며 당당히 밝힌 바 있다.

우연의 일치라기엔 너무나 절묘한 하지원의 고백은 2012년 5월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를 통해 흘러나왔다. 당시 하지원은 게릴라 데이트 코너에 출연하며 팬들과 격의 없이 소통해 호감도를 업 시켰다. 새침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서글서글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반전 매력을 뽐낸 하지원은 빡빡한 방송 일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자기 피부를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당시 하지원은 자신의 동안 비결로 비타민주사를 언급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원은 “여자는 아프면 늙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어딘가 몸이 안 좋다 싶으면 곧장 병원에 가서 비타민주사를 맞는다”는 말로 자신만의 동안 유지 노하우를 아낌없이 오픈했다.

특히 하지원은 게릴라 데이트에 초대된 그날도 병원에 들러 비타민주사를 맞고 왔다고 털어놔 누리꾼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길라임이란 이름을 사용한 박근혜 대통령도, 그리고 하지원도 애용한다는 비타민주사는 링거수액에 비타민을 넣어 체내에 공급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비타민주사는 몸속에 고갈된 비타민과 영양분을 보충해 주는 효과를 가진다. 또 체내에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로 회복은 물론 면역력 강화, 피부 관리에까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대개의 사람들이 건강 혹은 미용을 목적으로 비타민을 섭취하는데 반해 비타민주사는 혈액 속에 빠르게 흡수시킴으로써 더욱 신속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당시 하지원이 공개한 미모 관리 비법은 비타민주사 하나 뿐만이 아니었다. 당시 하지원은 “사람은 고민을 많이 하면 빨리 늙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미리 걱정하거나 해서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는 말로 ‘긍정의 힘’을 자신만의 피부 관리 노하우라 밝혔다.

길라임 못지않은 우연의 일치는 이 대목에서도 선사됐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피부 관리 비법을 묻는 사회자를 향해 “따로 피부관리를 받지는 않는다. 그냥 마음을 곱게 쓰면 되는 것 같다”고 답한 바 있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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