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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 사랑 먹고 사는 줄 알았더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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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동생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은희가 최근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이은희는 2012년 3월, 한 살 연상의 회사원과 웨딩마치를 올린 바 있다. 4년의 열애 끝에 맺어졌던 알찬 결실, 허나 아쉽게도 이은희의 사랑은 다시 4년의 시간이 흐른 후 마침표를 찍었다.

여전히 이은희가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영위하던 때가 엊그제처럼 여겨지는 팬들이다. 이은희가 전해온 우울한 뉴스가 그날의 기억을 거듭 곱씹어보게 했다.

右 이은희 [사진=KBS 방송캡처]

지난 2012년 10월, 이은희가 몇 컷의 사진을 통해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 결혼생활이 반년 남짓 흐르며 한창 신혼의 재미를 만끽하고 있을 무렵의 일이었다.

물오른 미모의 이은희가 반가운 근황을 전한 건 패션 매거진 화보 촬영을 통해서였다. 당시 이은희는 여성 패션 매거진 브랜드 르베이지(LEBEIGE)를 통해 역대 미스코리아 8인과 함께 그림 같은 화보를 만들어내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996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이은희를 비롯해 김성령, 최영옥, 설수진, 김영옥 등 연예계 전반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8명의 미녀가 눈부신 미모를 발산했던 화보, 이 가운데서도 이은희는 유독 눈에 띄는 후광을 자랑하며 누리꾼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은희의 근황은 3월에 있었던 결혼식 이후 오랜만에 전해졌다. 잠깐의 공백 후 다시 등장한 이은희는 한층 물오른 미모를 자랑하며 뭇 여성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늘하늘한 소재에 스네이크 무늬를 프린팅한 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은희의 모습은 마치 여신이 강림한 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시선을 고정시켰다.

특히 한껏 풍성하게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과 디테일하게 묘사된 손짓은 이은희의 고상한 콘셉트를 한층 우아해 보이게 했다. 여기에 결혼 후 한결 슬림해진 몸매와 과하지 않은 액세서리는 화보에서 보여 지는 이은희의 단아함을 더욱 눈부시게 하는 효과를 발휘했다.

품절녀가 되어 다시 돌아온 이은희, 사실 물오른 그녀의 비주얼은 과거에도 한 차례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화제를 뿌렸다. 미스코리아 당선 당시 이은희가 이병헌의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남매의 우월한 유전자가 새삼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애초에 남매의 우월한 유전자만으로 화제가 됐던 이은희 이병헌은 이후에도 종종 남매의 돈독한 우애를 과시하며 많은 팬들로 하여금 부러움의 시선을 쏟아내게 했다. 결혼식 당시에도 오빠 이병헌의 손을 잡고 식장에 들어서며 하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던 이은희, 1996년 작고한 아버지를 대신해 혼주 역을 자처했던 이병헌은 이은희의 결혼식을 위해 직접 콘셉트를 구상하는 등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지며 감동지수를 높였다.

오빠 사랑, 남편 사랑 골고루 받으며 그저 알콩달콩 살고 있는 줄만 알았던 이은희다. 무소식이 희소식인 줄 알았더니 예외도 있었던 이은희의 이혼, 오랜만에 전해진 소식이 이토록 우울한 것이라 팬들도 아쉬움을 숨기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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