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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예정화, 본능에 충실한 선택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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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45)과 예정화(28)가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무려 17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사랑이다. 한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서로를 향한 호감을 키웠다는 마동석과 예정화, 이 러블리한 커플 탄생에 인터넷이 후끈 달아올랐다.

18일, 한 매체는 “마동석과 예정화가 3개월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영어 공부와 운동이라는 공통분모를 매개로 사랑을 꽃피우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얼마 지나지 않아 마동석과 예정화의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측도 “마동석과 예정화가 교제 중인 것이 맞다”고 보도하며 두 사람을 공식커플로 등극시켰다.

 
[사진=MBC 방송캡처]

마동석과 예정화란 핫한 커플 탄생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자연스레 두 사람의 나이차로 향했다. 띠동갑 하고도 다시 다섯해를 넘긴 마동석과 예정화의 나이차, 하지만 알고 보면 연예계에 마동석과 예정화에게 명함을 내밀만한 대박커플은 그리 드물지 않다.

실제로 마동석과 예정화에 앞서 ‘설마’라는 부정적 부사가 따라붙은 연애 혹은 결혼의 주인공은 꽤 많다. 그 대표적인 예가 무려 29살이나 어린 여성을 신부로 맞은 ‘능력남’ 유퉁이다. 유퉁이 태어나고 강산이 거의 세 번 변하고 나서야 세상 빛을 본 아내, 특히 방송을 통해 공개된 몽골인 아내의 수준급 비주얼은 유통을 연신 다시 보게 했다.

영화배우 김천만 또한 마동석과 예정화 부럽지 않은 타이틀의 주인공이다. 그는 자신보다 22살이 어린 여성을 아내로 맞으며 남부럽지 않은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어디 이뿐일까. 마동석과 예정화의 나이차보다 2살이 많은 19살 연하의 여성을 아내로 맞은 이한위는 한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장모가 그나마 나보다 4살이 연상이라서 참 다행이다”라는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게 끝이 아니다. 마동석과 예정화에 앞서 영화감독 임권택은 16살 연하의 아내와 오붓한 가정을 꾸렸으며 이범수는 14살 어린 미모의 아내와 결혼한 뒤 자신을 쏙 빼닮은 인기 스타를 두 명이나 뒀다. 성동일이라고 예외일까. 이 밖에도 개그맨 서경석을 비롯해 이수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10살 이상 차이나는 어린 아내의 마음을 쟁취한 능력남들이다.

자신보다 17살이 어린 예정화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동석, 혹자는 두 사람의 사랑을 두고 ‘로리타 신드롬’을 언급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연예계에서도 꽤 익숙하게 다가오는 ‘로리타 신드롬’이란 말, 이는 본래 성인의 남성이 10대의 미성숙한 소녀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심리를 의미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다소 불건전해 보이는 이 말이 시대가 흐르며 그 뜻을 조금 달리하기 시작했다. 계기는 할리우드 배우 알파치노다. 과거 알파치노는 무려 40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서며 파격적인 연애 행보를 자랑했다. 이후 ‘로리타 신드롬’은 알파치노 혹은 마동석 예정화 커플과 같이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연상남, 연하녀 커플을 지칭하는 말로 변형되어 사용되기 시작했다.

어쩌면 ‘로리타 신드롬’은 어쩔 수 없는 본능적 끌림일지도 모른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수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사랑하는 여자와 하나의 난자로 결합해 자손을 번식시키고자 하는 본능을 가진다. 이른바 종족의 본능이다. 자신의 정자를 우수한 난자와 결합시켜 보다 양질의, 그리고 다수의 자손을 얻어야 한다는 생존 본능, 이것이 결국 어린 여성에게 끌리는 심리 즉, ‘로리타 신드롬’으로 나타나는 셈이다.

마동석과 예정화의 사랑 또한 이러한 ‘로리타 신드롬’의 배경에 비추어 본다면 그리 놀라울 것도 없다. 서로에게 끌리며 본능에 충실한 선택을 한 마동석과 예정화, 두 사람이 앞으로 그려나갈 러브스토리에 벌써부터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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