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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연예계가 얼룩덜룩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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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로 시국이 어수선하다. 연예계라고 별반 다를 바는 없다. 상간녀 논란에 휩싸이며 연신 법정에 출석 명령을 받은 김세아 또한 연예계의 뒤숭숭한 분위기에 제대로 한 몫을 했다.

22일, 김세아 피소와 관련된 2차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도 김세아는 법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모 회계법인 부회장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세아, 그녀는 부회장과의 관계를 연신 부정했다는 소식만 들려올 뿐 모든 의혹에 일체 침묵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채널A 방송캡처]

2016년 상하반기의 연예계는 그야말로 성추문투성이었다. 김세아에 앞서 가장 최근 엄태웅이 안마시술소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강남의 한 마사지업소 직원 A씨는 “올해 1월경 엄태웅이 마사지업소를 찾아와 나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했다. 김세아의 상간녀 논란 못지않은 충격이었다.

이후 엄태웅 사건은 그를 고소한 여성이 사기 혐의로 구속수감된 상태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논란을 키웠다. 설상가상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은 사건의 충격이 더해지며 둘째 아이까지 유산했다.

벌금형이 선고되고 난 뒤 엄태웅은 “이렇게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그동안 나를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팬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너무나 죄송하다. 이런 일로 걱정을 끼쳐드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무엇보다도 나의 실수로 인해 누구보다 큰 상처를 받았을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 나로 인해 생긴 마음의 상처가 조금이라도 아물 수 있도록, 또한 그일이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나의 잘못된 행동을 두고두고 반성하며 살겠다"며 사죄했다.

침묵한 김세아와 달리 사건의 전면에 나서며 스스로의 잘못을 사죄했던 엄태웅, 하지만 그의 '반성문'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실망감은 쉽사리 다스려지지 않았다.

김세아 못지않게 팬들의 가슴에 스크래치를 낸 연예인으로는 박유천도 빼놓을 수 없다. 박유천은 지난 6월, 유흥업소 직원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했다. A씨는 지난 5월 초, 박유천이 자신이 일하는 강남의 한 유흥업소를 찾아 그곳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은 A씨가 얼마 지나지 않아 박유천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사건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A씨의 고소장이 접수되자 기다렸다는 듯 또 다른 3명의 여성이 줄줄이 박유천의 성폭행을 주장하며 그를 고소했다.

출중한 노래 실력과 수준급 연기로 다방면의 매력을 인정받았던 박유천, 누리꾼들은 믿었던 도끼에 발등이 찍힌 듯 박유천에 대한 배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후 박유천에 대한 성폭행 사안은 무혐의로 결론 났지만 여전히 성매매와 관련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세아로 이어진 연예계 성추문에는 이진욱도 한 몫을 했다. 박유천 사건의 여파가 채 수그러들기도 전에 한 여성이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지인의 소개로 이진욱을 처음 만난 날 그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는 여성의 주장, 한창 tvN ‘삼시세끼’를 통해 인간적인 호감을 어필하고 있었던 이진욱인 터라 난데없는 성추문은 박유천, 김세아 못지않게 충격을 안겼다.

경찰 조사에 앞서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를 통해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했던 이진욱, 하지만 진실이 무엇이든 그를 향한 팬들의 실망감은 쉽사리 다스려질 것 같지 않았다.

그야말로 얼룩덜룩하다.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웃을 일 별로 없는 요즘, 김세아를 둘러싼 소송이 어떤 결말로 끝맺어질지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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