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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김희철, 팬이란 호칭도 아깝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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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김희철이 떴다. 김희철의 곁에는 최강 콤비로 급부상한 민경훈도 함께 했다.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현실감 가득한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희철 민경훈, 두 사람의 주거니 받거니 만담이 택시를 유쾌하게 수놓았다.

기다렸다는 듯 여러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던 김희철은 “나는 사생팬에게 팬이란 말을 붙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사생팬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과거 사생팬이 화장실 문까지 열고 ‘돌진’한 적이 있어 여전히 볼일을 볼 때는 화장실 문을 잠근다는 김희철의 고백, 이에 민경훈 또한 “나도 예전에 사생팬이 집 앞에 덜덜 떨고 있는 걸 부모님이 집으로 들어오게 해 내 옷장 안에서 잠든 적이 있었다”고 고백하며 아찔했던 기억에 몸서리를 쳤다.

[사진=tvN 방송캡처]

물오른 입담이 풀어놓은 김희철 민경훈의 이야기보따리 중에서도 사생팬에 관한 대목은 유독 누리꾼들의 얼굴을 화끈 달아오르게 했다. 사실 김희철 민경훈에 앞서서도 범법행위마저 불사한 사생팬의 행위가 인터넷을 장식한 예는 꽤 많다.

택시를 통해 김희철이 털어놓은 아찔한 기억, 이를 경험한 스타로는 서태지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14년 6월, 서태지의 열혈 팬을 자처한 30대 여성이 서태지 이은성 부부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태지의 사생팬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서태지 이은성 부부의 집에 막무가내로 발을 들였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해당 사생팬은 이은성이 외출에서 돌아와 주차를 하기 위해 자택의 차고 문을 여는 순간 재빠르게 집 안으로 뛰어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안면도 없는 여성이 집 안으로 뛰어들어갔으니 이은성도 깜짝 놀랐을 터, 서둘러 차고 문을 닫은 이은성이 경찰에 신고 전화를 넣었고 신속히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사생팬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당시 사생팬은 이은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서태지 차의 조수석에 떡하니 앉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다. 서태지의 10년된 광팬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는 사생팬, 그녀는 사건 발생 1년 전부터 서태지 이은성 부부의 집 근처를 배회하며 무단침입의 기회를 엿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배가시켰다.

평소에도 서태지 이은성 부부의 집 주변을 맴돌며 초인종을 누르는 등 도를 넘는 행위를 일삼았다는 사생팬, 그녀의 만행은 당시 이은성이 임신 8개월째였다는 사실과 함께 더욱 많은 이들을 공분케 했다.

택시 속 김희철의 고백으로 상기된 사생팬의 만행들, 이는 더 이상 스타의 집도 안전지대는 못됨을 확인시키며 여러 스타들을 몸서리치게 했다. 앞서 엑소의 멤버 루한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생팬을 향한 호소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당시 루한은 “제발부탁이니 이제 그만 좀 쫓아다니면 안 되겠습니까? 당신들 너무 떳떳한 거 아닙니까? 난 당신이 어떤 일까지 했는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는 글을 게재하며 사생팬을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분노에 가득 찼던 루한의 SNS 글, 이는 앞서 화제를 뿌렸던 한 장의 사진을 상기하게 했다. 서태지 사생팬의 난동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기 며칠 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호텔 룸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루한의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사진이 찍힌 각도로 보나 사진 속 루한의 모습으로 보나 이는 명백히 도촬로 보이는 것, 결국 사생팬의 무단 숙소 침입과 몰카 설치가 루한을 뿔나게 했던 셈이다.

그야말로 점입가경인 사생팬의 만행, 이로 인해 분노한 이들은 김희철, 민경훈, 서태지, 루한 외에도 많다. 과거 엑소 도경수는 자신의 속옷이 누군가의 트위터에서 무려 10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황당한 사건을 겪어야 했다. 빅뱅 지드래곤은 24시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신의 집 앞에서 진을 치고 있는 사생팬으로 인해 결국 이사까지 가야 했다. 여기에 사생팬의 시초 격이라 할 수 있는 JYJ는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수 차례 도촬 당하는가 하면 집에 무단침입한 사생팬으로부터 기습 키스 세례까지 받아야 했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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