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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준, 시간이 약인지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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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내 나는 한석준의 고백에 모두의 귀가 쫑긋 세워졌다. 한석준은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혼과 관련한 소소한 감정들을 솔직하게 풀어놨다.

이혼 도장을 찍기 일 년 전부터 전처와의 사이가 급격히 나빠지며 대화를 끊었다는 한석준, 그는 전처가 데려온 강아지가 눈에 밟혀 몰래 사진까지 전달받았다고 털어놔 누리꾼들의 가슴을 애잔하게 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한석준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건 2013년 12월의 일이다. 당시 다수의 매체는 “한석준이 아내 김미진 아나운서와 결혼 7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보도하며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한석준의 이혼은 약 1년 전부터 예고돼 왔다. 한석준과 김미진은 이미 1년 전부터 별거에 들어가며 소원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혼 보도가 전해졌을 당시 한석준과 김미진은 변호사를 통해 재산분할 문제 등 이혼에 대한 합의를 전반적으로 끝낸 상태였다. 조만간 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할 일만 남았던 두 사람, 다수의 매체는 “전처와의 슬하에 자녀를 두지 않은 한석준은 양육권 분할 등의 골치 아픈 문제에는 휘말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로써 한석준은 7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석준은 지난 2004년 KBS 동기 아나운서 김윤지의 소개로 김미진을 만나 2년여의 열애 끝에 2006년 4월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갑작스런 이혼 소식이 몰고 온 파장들을 미리 예측했던 것일까?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한석준은 자신의 트위터에 “잠시 떠나는 여행. 평안을 찾고 나를 다시 찾고 다녀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긴 채 두문불출했다.

하지만 한석준의 이혼이 방송 활동 중단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듯 했다. 한석준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직후 KBS 측은 “한석준 아나운서의 진행과 관련해서는 변동이 없다. 오는 일요일 ‘1대100’ 녹화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 한다”며 공식입장을 전했기 때문이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한석준의 이혼이었다. 별거에 이어 이혼 도장을 찍기 직전까지도 방송을 통해 변함없는 평온함을 보여 왔던 한석준이었다. 특히 한석준이 방송을 통해 종종 내비쳤던 잉꼬 금슬은 두 사람의 이혼을 더욱 충격으로 여기게 했다.

“내 짝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는 말로 김미진을 향한 애틋함을 고백했던 한석준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렀다. 특히 “한 명만 낳아서 잘 키우고 싶다”는 구체적인 2세 계획은 인터넷을 떠돌아녔던 부부의 다정한 사진들과 함께 더욱 누리꾼들의 마음을 허탈하게 했다.

당시 누리꾼들은 한석준의 이혼 사유에 대해 저마다 분분한 추측을 내놨다. 일부 누리꾼들은 결혼 7년차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없다는 점을 들어 이를 한석준 이혼의 유력한 사유로 추정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한석준과 김미진의 갈등이 서서히 심화됐다는 점을 들어 부부의 성격차이를 이혼의 주된 이유로 추측하기도 했다.

전혀 문제가 없는 줄 알았기에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던 한석준의 이혼, 두 사람의 진짜 속내야 어찌됐든 누리꾼들은 마음의 준비도 없이 또 한 번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됐던 셈이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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