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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도마뱀, 차도녀 '한유라'는 어디 가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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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비주얼을 하고 도마뱀을 손질하는 여자’가 바로 유인영이다. 드라마 속 차가운 매력의 ‘한유라’는 어디에도 없었다. SBS ‘정글의 법칙 in 동티모르’ 편에 홍일점으로 출연한 유인영은 남자 멤버들도 겁내는 도마뱀 손질을 척척 해내며 달콤살벌한 매력을 자랑했다.

먹을 거라곤 콩과 도마뱀 두 마리가 전부였던 병만족, 25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는 배고픔을 호소하는 병만족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유인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기겁하는 강남을 옆에 두고 도마뱀의 내장을 발라내고 심지어 칼로 두드려 도마뱀의 뼈를 으스러뜨리기까지 했던 유인영, 천연덕스러움을 넘어 해맑기까지 했던 유인영의 표정이 그녀의 반전 매력을 확인시켰다.

[사진=SBS 방송캡처]

역시 ‘정글의 법칙’이다. 극한의 상황에서 스스로 생존법을 찾아나가는 병만족들, 이 가운데서 여배우 비주얼과 반대되는 매력을 발산한 이들은 유인영 외에도 많다.

지난 2012년, MBC TV ‘찾아라! 맛있는 TV’를 찾은 박시은은 “정글에서 먹었던 음식 가운데 가장 맛있었던 건 뭐냐?”는 MC의 질문에 “박쥐고기”라고 대답해 많은 이들을 경악케 했다. 앞서 박시은은 리키김, 추성훈, 박시은, 황광희 등과 함께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바 있다.

방송에서도 스스럼없이 민낯을 공개하며 소탈한 매력을 자랑했던 박시은, 그녀는 “살아있는 박쥐를 봤을 때는 전혀 못 먹을 것 같았다. 하지만 박쥐고기를 한 입 먹어본 순간 스모크 햄이랑 똑같은 맛을 느꼈다”는 말로 박쥐고기를 먹은 순간의 ‘감동(?)’을 전달해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박시은은 박쥐고기 외에 기억에 남는 음식으로 도마뱀을 꼽으며 “마치 장어를 먹은 듯 했다”는 소탈한 발언을 덧붙여 스튜디오에 웃음 폭탄을 던졌다.

유인영 버금가는 반전매력을 뽐낸 이로는 한은정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13년 10월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 편에 출연한 한은정은 루아하의 광대한 사막 한가운데서 시원하게 ‘볼일’을 해결하며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소탈함의 절정을 찍은 한은정의 반전매력은 모두가 피곤에 지쳐 곤히 잠든 시각, 그녀가 깊은 잠에 빠져 있는 김병만을 깨우면서부터 발산되기 시작했다. 시간은 새벽 2시 30분, “오빠 나 미안한데 화장실 좀 갔다 올게. 못 참겠어”라며 김병만을 흔들어 깨우는 한은정의 모습은 이미 생리현상에 지배를 받고 있는 그녀의 위급함을 엿보게 하며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김병만의 사주경계를 뒤로 하고 황급히 시야에서 사라진 한은정은 잠깐 사이 한결 개운한 모습으로 차량에 복귀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한은정의 인기척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깬 카메라 감독이 무작정 카메라부터 들이밀었던 해프닝은 “내가 중간에 끊을 수가 없어서”라는 한은정의 넉살과 함께 웃음을 배가시켰다.

유인영에게 바통을 넘겨준 소탈한 매력의 여배우로는 박솔미도 빼놓을 수 없다. 역시나 홍일점으로 병만족에 합류한 박솔미는 돌연 찾아온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커다란 나무 그루터기 뒤에서 ‘큰 볼일’을 해결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카메라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급기야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생리현상을 해결했던 박솔미, 한결 개운한 표정으로 멋쩍게 웃으며 카메라 앵글 안에 복귀했던 그녀의 모습은 ‘정글의 법칙’이 남긴 또 하나의 명장면으로 기록됐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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