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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하차, 지금은 '국쭈 곤듀' 전성시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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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닌 둘이 되기로 선택한 이국주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마지막 인사를 고했다. 25일 방송을 끝으로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이국주는 연이어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슬리피와의 가상결혼을 시작하게 된다.

어느덧 1년을 무지개 회원으로 활동하며 당당한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던 이국주다. 그간 이국주가 보여줬던 버라이어티 한 매력은 많은 싱글들에게 좋은 표본이 되어왔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잠시 발산했던 슬리피와의 케미가 ‘우리 결혼했어요’의 고정출연으로까지 이어진 상황, 누리꾼들은 ‘하나가 아닌 둘이 된’ 이국주의 매력에 벌써부터 기대만발 중이다.

[사진=MBC 방송캡처]

여전히 이국주의 전성시대다. 이국주의 ‘나 혼자 산다’ 하차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숨기지 못하는 것이 증거다. 한때 자신을 ‘대기만성형 연예인’이라 칭하며 무명 시절의 눈물겨운 설움을 고백하기도 했던 이국주, 그녀가 이제는 완연히 물이 올랐다.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국주는 이후 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무명의 설움을 감내해야 했다. 말이 좋아 9년이지, 강산이 한 번이나 다 변해갔을 무렵 동안 이국주는 무명의 눈물을 훔치고 있었던 셈이다.

결코 짧지 않았던 시간, 또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는 늘 신인 개그우먼으로 비쳐졌던 이국주다. 그리고 마침내 이국주의 인생에 쨍하고 해가 떴다.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이국주, 가히 가장 핫한 개그우먼 1순위라 해도 아깝지 않은 이국주의 타이틀이다. 적잖은 설움에도 꿋꿋이 한 우물만 팠던 이국주이기에 그녀가 선사해주는 웃음이 더욱 유쾌하게 느껴진다는 게 팬들의 평이다.

일찍이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자리 잡은 이국주가 지난 2014년에는 CF퀸 신민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당시 주류업체 ‘처음처럼’은 신민아와 이국주가 함께 한 광고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민아가 등장해 “부드럽게 처음처럼 한 잔 하세요”라 말하는 광고의 첫 장면, 이 낯설지 않은 광경 뒤에 이국주가 등장했다. 검게 붙인 구레나룻과 거뭇거뭇한 턱수염으로 분장한 이국주, 그녀가 장전한 웃음폭탄은 “부드럽게 처음처럼 한 잔 하실래요? 이게 뭐니? 이게 뭐야?”라고 외친 뒤 “한 병 까실래요? 하 호로록, 아 호로록, 아 달다, 달아!”라며 소주를 병째 원샷 하는 이국주의 모션으로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대세를 확인시켰던 이국주의 행보는 그녀의 SNS를 통해서도 한 차례 확인됐다. 당시 이국주는 ‘10년 뒤의 이국주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직접 게재해 화제를 뿌렸다. 이국주는 “9년의 무명시절을 뒤돌아보며. 지금의 감사한 마음을 듬뿍 담아 10년 뒤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봤다. 앞으로도 더 파이팅 하겠다. 부디 10년 후의 이국주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하며 마침내 맞이하게 된 대세를 감사했다.

과거 한창 무명의 설움을 감내해야 했을 당시 한 언론 매체를 통해 ‘비호감 연예인 1위’로 선정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던 이국주다. 그간의 노력도 몰라준 채 자신을 비호감이라 낙인찍은 대중으로 인해 심각한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는 이국주, 하지만 그녀가 수년간 가슴에 아로새긴 참을 인(忍)자가 지금의 이국주를 완성시켰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이 드러나 더욱 기특하게 다가왔던 이국주의 영상편지, 그녀의 승승장구는 ‘우리 결혼했어요’의 합류로 다시금 확인됐다. 비록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하차하지만 더 의미 있는 만남을 예약한 이국주다. 머잖아 베일을 벗게 될 이국주와 슬리피의 가상결혼 생활이 벌써부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 중이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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