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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아, 내실이 탄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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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이 밥 안 먹어도 배부를 듯하다. 남편의 성추행 사건으로 인한 속앓이가 딸 손수아의 기특함으로 대번에 씻어 내려가지 않았을까.

29일, 손수아의 이름이 ‘2016 슈퍼모델’ 공식 홈페이지에 올랐다. 주최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경실 딸 손수아가 남자 14명, 여자 15명으로 구성된 예선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본선 예비 진출자로 알려졌던 손수아는 이후 추가 심사에서도 합격점을 따내 마침내 본선 진출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사진=JTBC 방송캡처]

손수아의 ‘2016 슈퍼모델’ 본선 진출 소식을 전해들은 이경실은 “연예인 딸로서의 특혜는 전혀 없었다. 딸 혼자 이뤄낸 결과라 더욱 뜻깊고 대견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일찍이 눈에 띄는 바디라인을 자랑하며 눈도장을 찍었던 손수아다. JTBC ‘유자식 상팔자’에 첫 등장했을 때부터 화제를 뿌렸던 손수아의 우월한 바디가 마침내 그녀로 하여금 꿈에 한 발짝 다가서게 했다.

이경실 딸 손수아의 슈퍼모델 본선 진출 소식이 앞서 누리꾼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던 고백들을 돌아보게 했다. 엄마의 가장 친한 친구는 딸이라는 우스갯소리를 눈으로 확인시켰던 손수아, 그녀가 방송을 통해 보여줬던 마음씀씀이는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게 만들며 이경실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지난 2013년 8월, ‘유자식 상팔자’ 기자간담회에 아들 손보승, 딸 손수아와 나란히 참석한 이경실은 ‘유자식 상팔자’ 출연 이후 긍정적으로 변화된 자녀와의 관계를 고백하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당시 이경실은 “프로그램 출연 섭외를 받으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출연하는 자체만으로 걱정이 많았다. 잘못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오히려 자녀들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인 것 같다”고 고백하며 한결 가까워진 가족애를 확인시켰다.

실제로 이경실과 자녀 간의 훈훈한 관계 변화는 ‘유자식 상팔자’를 애청하던 누리꾼들의 눈에도 종종 확인되며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어린 나이부터 부모와 떨어져 유학생활을 오래한 탓에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종종 문제를 일으키곤 했다는 이경실 아들, 하지만 그 역시 ‘유자식 상팔자’를 통해 제법 성숙해지며 누리꾼들의 마음을 뿌듯하게 했다.

그런데 누리꾼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 것은 비단 이경실 아들의 긍정적인 변화만이 아니었다. 방송을 통해 종종 확인된 손수아의 어른스러움은 매번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그녀들만의 특별한 모녀 관계에 시선을 집중하게 했다.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한 스타의 자녀들 가운데 가장 연장자이기도 했던 손수아, 그녀는 방송을 통해 놀라운 어른스러움으로 엄마 이경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엄마를 한 사람의 여성으로 인정하고 그 인생을 존중해주겠다던 손수아, 이에 조혜련은 “수아가 엄마를 보호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이경실 딸 손수아의 따스한 마음씀씀이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때 손수아는 ‘부모의 황혼 이혼에 찬성 한다 VS 반대 한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엄마의 과거를 어루만지며 오히려 이를 위로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야말로 내실이 꽉꽉 들어찬 손수아다. 청출어람 비주얼에 남다른 마음씀씀이를 자랑하며 엄마 이경실의 가장 든든한 아군이 되어줬던 손수아, 그녀가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는 소식에 팬들도 제일처럼 기뻐하며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중이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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