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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국회의원, 뉴스메이커 기질 또 발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1.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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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속 김종태 국회의원이 또 한번 뉴스메이커로서의 기질을 발휘(?)했다. 최근 주말마다 이어지고 있는 촛불집회를 종북 좌파 세력들의 움직임과 연계시키는 발언을 한 것이다.

30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종태 국회의원은 지난 29일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촛불집회를 거론하면서 "좌파 종북 세력이 조직적으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김종태 국회의원은 지금의 촛불집회는 평화시위가 아니며, 집회에는 분대 단위로 지역별로 책임자가 지정된 가운데 시위에 나오고 있으며, 지난 주말집회에서 잠시 불을 끈 것도 조직적 움직임의 일환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옹호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김종태 국회의원은 박 대통령 정도의 흠집도 없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좌파와 언론의 선동"을 문제점으로 제기했다. 김종태 의원은 또 박 대통령 탄핵이 이뤄지면 정권을 내주고 보수 가치는 무너져내린다고 주장했다.

김종태 국회의원은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국군기무사령관 출신이다. 지난 4.13총선에서는 전국 최고인 77.7%의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종태 의원은 부인이 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바람에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해 있다. 김종태 의원 부인은 1심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기각당했고, 현재 대법원의 상고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1심형이 확정되면 김종태 국회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배우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화되기 때문이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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