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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생가 수난....광화문에 동상까지 만들면 어찌 될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2.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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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생가가 수난을 겪고 있다. 아직 정확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1일 오후 박정희 생가에 발생한 불은 방화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40대 방화범을 붙잡아 방화 동기 등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

경상북도 구미시 상모동의 산 발치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 불이 난 때는 이 날 낮 3시 15분 무렵이었다. 박정희 생가 화재의 정확한 발화점은 생가 내 추모관이었다. 추모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의 영정 등 각종 유품이 전시돼 있다.

이 날 박정희 생가 화재는 1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추모관 내 상당 부분이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정희 생가는 753㎡(약 228평)의 부지 위에 조성돼 있다. 생가는 안채와 사랑채, 추모관, 분향소, 관리사무소 등으로 이뤄져 있다. 박정희 생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37년 대구사범을 졸업할 때까지 살았던 곳이다.

박정희 생가는 차도에서 마을 안쪽으로 들어간 곳으로, 마을 뒷산 바로 아래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다.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기 전까지만 해도 박정희 생가는 여권 정치인들이 곧잘 방문하곤 했던 곳이다. 지난 8월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이 곳을 찾아가 분향하기도 했다. 물론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들의 지지를 유도하기 위한 행동의 일환이었다.

한편 지난 21일에는 박정희 생가 인근 공원에 만들어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훼손한 대학생이 검거됐다. 이 대학생은 박정희 동상과 국민헌장비 등에 붉은 색 스프레이로 '독재자'라는 글씨를 써 넣은 것으로 인해 입건됐다.

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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