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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이성은, 이미 절반의 성공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2.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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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낯선 이름과 얼굴의 뮤지션이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등장하는 요즘이다. 그야말로 뮤지션 홍수다. 개성도 각양각색, 실력도 약속이나 한 듯 하늘을 찌르는 뮤지션들 사이에서 대중의 머릿속에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킨다는 건 꽤나 어려운 일이다.

SBS ‘k팝스타6’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이성은에게 누리꾼들의 시선이 고정됐다. 귀를 쫑긋 세우게 하는 실력파들의 등장에도 k팝스타6 속 이성은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 심사위원들로 하여금 ‘청학동 소녀’라 칭하게 할 만큼 단아한 외모를 자랑했던 이성은, 텍사스 출신이라는 반전 이력은 이성은의 수준급 기타 실력과 함께 그녀의 이름 석 자를 단단히 각인시켰다.

[사진=SBS 방송캡처]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대한민국 가요계에서는 내로라하는 입지를 자랑하는 세 명의 심사위원들, 그간 이들의 독설에 울먹인 이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렇다면 k팝스타6 이성은은 어떨까. 벌써부터 이성은은 절반을 이룬 듯한 느낌이다. 설령 우승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다고 해도 상관없을 듯하다. 예리하게 갈고 닦지 않아 더욱 빛났던 k팝스타6 이성은의 음악성은 앞으로의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하이, 박지민, 백아연, 악동뮤지션, 신지훈,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모두 이성은에 앞서 k팝스타 무대를 밟고 진짜 뮤지션으로 우뚝 선 가요계 샛별들이다. YG가 아끼고 아끼는 보석으로 여겨지며 데뷔곡부터 막강한 존재감을 자랑했던 이하이를 비롯해 그 누구보다도 박진영의 호감을 사며 최고의 극찬을 내뱉게 했던 ‘Rolling in the deep’의 주인공 박지민,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해 이제는 앨범만 냈다하면 전곡을 음원 차트 100위권 안에 진입시키며 자타공인 음원깡패로 자리매김한 악동뮤지션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k팝스타가 배출한 실력파 뮤지션들이다.

여전히 세상은 넓고 실력자들은 많다. 그리고 이들은 k팝스타6 속 세 명 심사위원들로부터 각양각색 극찬을 받으며 가수의 꿈에 한 발짝씩 다가섰다. 너무 잘하는 이들이 많아 웬만한 개성으로는 주목받기도 힘든 k팝스타의 무대, 여기에서 이성은이라는 또 하나의 진주가 발견됐다.

한편 4일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본선 2라운드 ‘랭킹오디션’ 무대에 오른 이성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실력자들이 대거 모인 1조에 속했던 이성은, 그녀는 남들 앞에서 노래해본 경험이 없어 벽에 테이프를 붙여놓고 마이크 사용법을 연습했다고 고백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k팝스타6 제작진에게 직접 동영상을 보내 오디션을 치른 사실이 공개되며 화제를 뿌린 이성은은 이날 박진영의 ‘허니(Honey)’를 기타반주로 편곡해 객석을 술렁이게 했다. 흥겨운 댄스곡을 감미로운 선율로 재탄생시켰던 이성은에게 박진영은 “블루스 음계를 마이너로 바꿨다. 충격적이다. 수준으로는 역대 가장 놀라운 무대였다”며 호평 일색 심사평을 남겼다.

이성은의 무대를 흐뭇한 미소로 감상한 양현석은 “왠지 모르겠지만 이성은의 무대를 보며 눈물이 고였다. 대견해서 그런 것 같다. 리듬감이 보통이 아니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유희열 또한 “1라운드 때보다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걸 즐기게 되면 더 무서워질 것 같다. 장담컨대 올라갈수록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성은의 노래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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