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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은 남편,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2.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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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 자기야’에서는 서영은과 남편의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이 고백됐다. 어느덧 결혼 11년차에 접어들었다는 서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영은은 두바이에서 근무 중인 남편으로 인해 11년째 기러기 부부 생활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연애 시절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어 5년간 연락이 두절되기도 했다는 서영은 남편,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재회한 두 사람은 두 달에 한 번 있는 2주간의 만남으로 여전히 금쪽같은 신혼재미를 만끽하고 있다는 게 서영은의 고백이었다.

[사진=SBS 방송캡처]

서영은 남편은 현재 두바이에서 음악 분수 엔지니어로 근무 중이다. 세금이 없는 나라에서 일하고 있기에 남편의 벌이가 꽤 쏠쏠하다는 서영은의 고백은 기러기 부부의 고달픔에 한줄기 빛으로 다가왔다.

사실 서영은과 같이 벌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비동거’를 선택한 이들은 적지 않다. 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부부로 구성된 전체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520만6천 가구(43.9%)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보다 2만여 명 늘어난 수치다. 서영은 부부와 같은 맞벌이 가구의 비율은 지난 2013년 42.9%에서 2014년 43.9%로 상승한 뒤 지난해에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부부가 맞벌이를 위해 함께 거주하지 않는 ‘비동거’ 맞벌이 가구 수는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배우자가 있는 가구에서 비동거 맞벌이 부부가 차지하는 비율 또한 2년 연속 증가추세에 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비동거 맞벌이 가구 수는 전체 가운데 44만7천 가구였다. 이는 매년 증가하며 지난 2014년에는 비동거 맞벌이 가구 수가 52만4천 가구에 달했으며 지난해에는 54만3천 가구로 전년대비 약 3.7%가 증가했다.

이와 같은 비동거 맞벌이 가구 수의 증가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세종시, 혁신도시 등으로 직장이 이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동거 맞벌이 가구 수가 최근 몇 년 사이 함께 급증했다. 아마도 이러한 추세가 통계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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