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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이미 땅은 굳어졌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2.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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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정우 부부가 부모가 됐다. 김유미는 15일 밤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첫딸을 출산했다. 지난 2013년 영화 ‘붉은 가족’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교제를 시작한 정우와 김유미는 3년의 열애 끝에 지난 1월 결혼식을 올리고 다음 달인 2월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김유미와 딸 모두 건강한 상태다. 정우는 줄곧 김유미의 곁을 지켰으며 딸을 순산한 뒤에는 쏟아지는 주변의 축하 인사에 연신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중이라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비온 뒤에 땅은 더 굳어진다더니 정말 그런 모양이다. 김유미와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유쾌하지 않은 구설에 휘말리며 한 차례 혹독한 시련을 겪어야 했던 정우다. 진실 여부를 차치한 채 ‘배우 정우’와 ‘남자 정우’의 이미지에 동시에 오점을 찍었던 논란, 축복 속에 김유미와 결혼식을 올리고 첫딸이 태어난 지금 그날의 시련이 이제는 그저 그런 옛날 일로 여겨지는 누리꾼들이다.

지난 2013년 11월, 정우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정우가 스트레스로 인해 몸 상태가 극도로 나빠졌다”는 말로 정우의 건강이 꽤 악화됐음을 알렸다. “티를 내지 않는 성격이라 잘 모르겠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바쁜 일정에 이런 일까지 있었으니, 마음의 병 때문에 몸이 상할까 우려 된다”는 소속사 관계자의 설명은 정우의 건강악화를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정우의 건강까지 악화시킨 구설은 디바 출신 김진의 SNS 글이 발단이 됐다. 당시 김진은 “내 기사를 막든가 가만히 있는 사람 뭐 만들어 놓고 양아치에 양다리까지. 진짜 이건 아니지. 결혼 약속에 갑작스런 일방적인 이별통보. 우리 어머니 가슴에 못 박아 놓고. 이제 좀 빛 보는 것 같아 끝까지 의리 지키려 했는데 넌 참 의리, 예의가 없구나”라는 내용의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하며 논란에 불씨를 지폈다.

앞서 정우는 김진과의 열애설에 대해 “김진과 교제를 한 건 맞지만 이미 1년 전에 헤어진 사이다”라고 말하며 열애를 일축했다. 이는 결국 김진의 SNS 글에 등장한 ‘너’가 정우임을 짐작하게 하는 단서가 됐다.

문제는 정우가 김유미와의 열애 사실을 막 공식인정한 상태에서 김진의 SNS 글이 공개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김진의 SNS 글은 이내 분분한 설을 낳으며 정우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특히 ‘결혼 약속’, ‘일방적인 이별 통보’ 등이 운운됐던 김진의 SNS 글은 승승장구 중이었던 정우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힐만 했다.

정우의 건강까지 악화시켰던 일련의 논란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기억은 희미해지고 상처는 아물었다. 우여곡절 끝에 ‘김유미의 남자’가 되고 이제는 한 아이의 아빠가 된 정우다. 또 한 번 쨍하고 해뜰 날을 맞이한 정우 김유미 부부에게 누리꾼들이 연신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는 중이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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