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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아는 게 약이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2.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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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최성원이 반가운 근황을 전해왔다. 최근 퇴원수속을 밟은 최성원은 자택에서 요양하며 건강을 회복 중이라는 게 측근의 전언이다.

최성원이 급성백혈병을 진단받은 사실이 알려진 건 지난 5월의 일이다. 당시 JTBC 드라마 '마녀보감'에 캐스팅되며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있었던 최성원은 돌연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으며 드라마에서 하차해야 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당시 최성원은 드라마 촬영 도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은 것을 계기로 급성백혈병 발병 사실을 알게됐다. 가벼운 타박상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달리 회복이 더디다고 느낀 최성원이 병원을 찾았고 비로소 의사로부터 급성백혈병을 진단받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오랜 무명의 설움을 비로소 씻어내고 있던 시기였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여주인공 혜리(덕선 役)이 ‘노안 남동생’으로 분하며 비로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팬들 사이에 각인시켰던 최성원, 극 중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던 그는 이후 MBC ‘복면가왕’에까지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냈다.

이후 최성원은 출연이 예정돼 있던 작품에서 하차하며 본격적인 투병에 들어갔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여기고 있던 찰나 최성원이 한 차례 팬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 지난 9월, 다수의 매체는 "급성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최성원이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며 고비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 이에 모두가 근심스런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있던 중 최성원이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추석을 기점으로 건강 상태가 다시금 안정되기 시작했다는 최성원, 이에 대해 그의 측근은 “아직까지도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태다. 하지만 최성원의 열의가 굉장하다. 최성원 스스로도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제 막 도약하려는 최성원의 발목을 붙잡은 급성백혈병, 이는 과연 어떤 질환일까. 최성원이 투병 중인 급성백혈병은 조혈모세포에 유전자 이상이 생기면서 발병하는 질환이다. 갑작스런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모구(백혈병세포)가 분화 능력을 잃게 되고 이렇게 비정상적인 상태가 된 모구가 단세포군(monoclonal)으로 증식하면서 급성백혈병이 발병한다. 이때 비정상적인 모구는 말초혈액에 나타나 백혈병세포단절 현상이 나타난다.

급성백혈병의 종류는 다시 세부적으로 나뉜다. 만약 골수계의 세포가 증식할 경우 이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으로 진행되며 림프계의 세포가 증식할 경우에는 급성림프성백혈병(ALL)으로 진행된다.

급성백혈병은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발병한다. 그런데 급성골수성백혈병의 경우에는 5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서 많이 발병되며 급성림프성백혈병은 10세 미만의 소아나 5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급성백혈병의 발병에 남녀차는 없다.

급성백혈병이 발병하면 우선 범혈구가 감소하면서 각종 임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빈혈 증세가 생기면서 이어 호흡곤란이나 전신권태감 등이 나타나는 것도 급성백혈병의 주된 증상이다. 또한 급성백혈병이 발병하면 감염성이 증가하여 발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혈소판이 감소될 경우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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