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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영, 뭔가 석연찮은데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2.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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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영의 갑작스러운 하차에는 어떤 배경이 숨어있는 걸까. 서준영도 침묵하고 제작진도 말을 아끼고 있어 서준영의 하차를 둘러싼 분분함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서준영은 EBS ‘책대로 한다’의 출연을 확정짓고 상당부분 촬영을 진행했다. 서준영의 하차로 잡음이 인 ‘책대로 한다’는 책과 함께하는 본격적인 신개념 지식검증프로젝트다. 오는 1월 12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서준영 외에 가수 김소희, 배우 황석정, 개그맨 김현철, 이지혜, 양상국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사진=서준영 SNS]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서준영은 일본 작가 우노 다카시의 저서 '장사의 신'을 소재로 촬영을 진행했고 실제로 이것의 일환으로 일본에 건너가 저자 우노 다카시를 만나기도 했다.

‘책대로 한다’의 제작진에 의해 공식 SNS를 통해 홍보됐던 서준영의 출연, 그 또한 자신의 SNS에 ‘장사의 신’을 들고 인증샷을 남기며 ‘책대로 한다’의 출연을 적극 홍보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서준영의 하차가 통보된 상황, 현재 그의 SNS에는 ‘책대로 한다’와 관련한 게시물들이 전부 삭제된 상태다.

‘책대로 한다’ 제작진은 서준영 대신 배우 원기준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기준은 오는 26일 ‘장사의 신’을 소재로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푸드트럭을 직접 운영하며 대중과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고됐다.

사실 서준영의 케이스처럼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 하차 소식은 종종 전해진 바 있다. 구체적인 설명도 없고 그럴 듯한 예고도 없었기에 더욱 황당하게 다가오는 스타들의 하차, 과연 서준영 외에 이것의 쓴 맛을 본 스타는 누가 있을까.

서준영에 앞서 김제동의 돌연한 하차가 논란이 됐다. 지난 9월 SBS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이 김제동의 하차 사실을 알리며 인터넷이 분분하게 달아올랐다. 당시 제작진은 “애초부터 김제동은 파일럿 방송에만 출연하기로 약속이 돼 있었다. 따라서 미우새 3회 방송분에서는 파일럿 당시 촬영했던 김제동의 분량 가운데 지금까지 미방송된 장면만을 추려 내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준영 만큼이나 갑작스러웠던 김제동의 하차는 이내 외압설로 이어졌다. 앞서 김제동은 현 정권에 날카로운 일침을 날리며 두드러진 행보를 보여 자주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미우새 제작진은 “김제동의 하차와 관련해 외압은 없었다. 하차의 이유는 김제동의 바쁜 스케줄이다. 김제동이 워낙 일정이 바빠서 앞으로 미우새 추가 촬영이 불가능하다. 만약에 김제동이 다시 여건이 된다면 그때 재합류해서 미우새 촬영을 재개할 수 있다”라고 해명하며 다소 애매한 입장을 전했다.

서준영으로 상기된 석연찮은 하차의 주인공은 경제연구소 선대인 소장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9월 선대인 소장은 출연 중이던 KBS 2TV ‘아침마당’ 제작진으로부터 갑작스레 하차를 통보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선대인 소장은 자신의 SNS에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아침마당’ 제작진이 직접 전화를 걸어 다음 방송분 원고를 수정해달라고 재촉했다. 겨우 작업을 끝내고 점심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아침마당’ PD가 전화를 걸어 하차 사실을 통보했다”라고 폭로했다.

특히 선대인 소장은 “‘아침마당’ PD가 나에게 분명히 말했다. 그는 나의 방송과 관련해 '시청자게시판 등에는 별다른 불만사항이 없었는데 아마도 몇몇 윗분들에게서 부정적 의견이 접수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심화시켰다.

앞선 방송분에서 ‘아파트 분양, 받을까? 말까?’라는 주제로 신규분양시장의 경쟁률이 높은 이유와 주의할 점에 대해 설명한 선대인 소장은 “실수요자라면 소득 범위 내에서 분양을 받는 것은 괜찮지만 무리하게 빚을 내서 차액을 노리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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